제1장 할로, 봉주르, 챠오, 분디, 스위스!
팡이의 팡팡 역사상식 1 - 다양성의 나라, 스위스
제2장 네오나치스 삼총사
팡이의 팡팡 역사상식 2- 스위스의 음식 문화
제3장 친절한 가이드
팡이의 팡팡 역사상식 3- 스위스의 역사
제4장 뤼틀리 동맹 서약서
팡이의 팡팡 역사상식 4- 스위스의 정치 문화
제5장 고문서 박물관의 악몽
팡이의 팡팡 역사상식 5- 스위스의 생활 문화
제6장 수상한 포스터
팡이의 팡팡 역사상식 6- 스위스의 국제 관계
제7장 너무 쉬운 단서
팡이의 팡팡 역사상식 7- 스위스의 경제와 산업
제8장 게오르그의 슬픔
팡이의 팡팡 역사상식 8- 스위스의 축제
제9장 알프스의 에델바이스
팡이의 팡팡 역사상식 9- 스위스 속 알프스
제10장 네 개의 얼음 강이 만나는 곳
팡이의 팡팡 역사상식 10- 스위스의 세계 유산
제11장 게오르그의 선물
스위스의 건국 이념이 담긴 유물,
뤼틀리 동맹 서약서를 찾아라!
보물을 찾아 전 세계를 여행하면서 각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만화로 알아 가는 [세계 탐험 만화 역사상식] 시리즈. 보물찾기 짱이 모험을 떠나는 스물다섯 번째 나라는 스위스입니다.
유럽의 중앙에 위치한 스위스는 아름다운 알프스의 자연과 평화를 사랑하는 중립국의 이미지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스위스는 지상 낙원의 관광지 외에도 그들만의 독특한 매력을 많이 갖고 있는 나라입니다. 한반도의 4분의 1정도밖에 되지 않는 작은 국토에서 사용하는 언어만 해도 네 가지나 되며, 국민들은 스위스 사람이라는 커다란 소속감보다는 '바젤 사람', '취리히 사람'과 같이 각자의 지역의 정체성을 더 강하게 의식합니다. 또한 지금의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최신 무기로 나라를 무장하고, 비상시엔 민간인들도 전투에 임할 수 있을 정도로 평소에 철저한 훈련을 게을리하지 않는 무장 중립국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특별한 나라, 스위스의 건국 이념이 담긴 보물, 뤼틀리 동맹 서약서가 가짜와 뒤바뀐 채로 수도인 베른에 도착하는 사고가 일어납니다. 마침 베른에 도착한 팡이는 얼떨결에 이 사건의 해결을 책임지게 되고, 여행 경비를 벌기 위해 열심히 돈을 모으는 스위스 소녀 아네트와 함께 보물찾기를 시작합니다. 두 친구는 사라진 진짜 뤼틀리 동맹 서약서를 찾는 모험을 통해 스위스의 아름다운 자연과 치열했던 투쟁의 역사, 그리고 그 속에 녹아 있는 강인한 정신을 만납니다. 재미있는 만화와 함께 역사 상식 페이지의 자세한 학습 내용과 사진 자료로 스위스의 다양한 문화를 느껴 보세요!
신성 로마 제국의 합스부르크가가 통치를 강화하던 1291년, 스위스의 최초 3주였던 우리, 슈비츠, 운터발덴의 대표들은 뤼틀리 평야에서 합스부르크 왕가에 대항하는 영구 동맹을 맺습니다. 이것이 스위스 건국의 기원으로 알려진 뤼틀리 동맹 서약입니다. 스위스의 수도 베른에서는 8월 1일에 있을 건국 기념일 행사에 이 동맹의 내용이 들어 있는 서약서를 공개할 계획으로 슈비츠 고문서 박물관에서 유물을 전달 받습니다. 하지만 베른에 도착한 뤼틀리 동맹 서약서는 보기에도 엉망진창인 가짜! 건국 기념일을 준비하는 베른 상공업자 길드는 지 교수를 따라온 팡이에게 사건을 해결해 줄 것을 부탁합니다. 길 안내를 도와주었던 길드 대표의 딸 아네트가 여행 경비를 벌 목적으로 보물찾기에 뛰어들면서 일주일 안에 반드시 뤼틀리 동맹 서약서를 찾아야 하는 모험이 시작되지요.
한편, 철없는 세 명의 네오나치스들은 청결한 스위스를 만들기 위해 외국인들을 쫓아내야 한다고 주장하며, 뤼틀리 동맹 서약서를 이용한 대규모 폭동을 계획합니다. 악당이라고 하기엔 어쩐지 어설픈 어린 네오나치스들, 그리고 그들이 흘린 단서를 따라 유물의 행방을 뒤쫓는 팡이와 아네트. 이들이 만나게 되는 스위스의 다양한 모습은 무엇일까요? 스위스의 정신이 담긴 뤼틀리 동맹 서약서를 둘러싼 팡이의 좌충우돌 대모험이 펼쳐집니다!
험준한 알프스 산맥과 함께 성장한
강인한 나라, 스위스를 만나다!
스위스 국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알프스 산맥은 남유럽과 북유럽을 이어 주는 길목으로 기원전부터 유럽의 정복자들이 넘나들던 통로 역할을 했습니다. 알프스 산악 지역 스위스의 작은 마을들은 오래 전부터 지배자의 손길이 닿지 않는 험한 지형을 무기 삼아 독립적인 생활을 해 왔으며, 이것을 침범하려는 외세의 공격에 대항하며 마을과 가정을 지켜 냈습니다. 스위스인들의 자주독립 정신은 이처럼 오랜 역사적 뿌리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17세기부터 지금까지 철저하게 지켜온 영구 중립이라는 지위 또한 주변 강대국들의 세력 다툼에서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시작된 수단이었습니다. 스위스는 1618년 30년 전쟁에서 처음 중립을 선언한 이후 강력한 군사력을 키워 가며 1·2차 세계 대전과 같은 국제적인 위기 속에서도 중립을 유지합니다. 스스로 강해지지 않으면 다른 나라로부터 평화를 인정받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부자 국가이지만, 가진 것이라고는 험난한 지형밖에 없었던 과거의 스위스는 중세 시대까지만 해도 무척 가난한 나라에 속했습니다. 당시에 많은 스위스인들은 생계를 위하여 다른 나라의 전쟁터에서 용병으로 싸웠고, 용맹하고 충성스러운 스위스 국민들의 실력은 유럽 전역에서 큰 인기를 끌게 됩니다. 이러한 용병들이 피의 대가로 벌어온 돈과 인맥으로 지금과 같은 부유함을 쌓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특유의 치밀함과 꼼꼼함으로 기계 공업 분야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스위스인들은 오늘날 다른 어느 나라보다 풍족한 생활을 하고 있지만, 부를 과시하지 않는 청교도 정신이 몸에 배인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팡이는 뤼틀리 동맹 서약서의 행방을 찾기 위해 스위스의 여러 지역을 탐험하는 과정에서,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치열하게 싸워 온 스위스의 역사를 만납니다. 스위스를 관광 대국으로 만들어 준 아름다운 알프스의 대자연과, 오랜 전통을 가진 지역 단위의 정치와 같은 스위스만의 독특한 제도에 대해서도 알게 되지요.
다양한 매력이 살아 숨 쉬는 다부진 나라 스위스에서 팡이와 아네트는 진짜 뤼틀리 동맹 서약서를 되찾을 수 있을까요? 여러분도 팡이와 함께 모험을 시작해 보세요!
보물을 찾으며 세계 역사와 문화를 함께 배운다!
[세계 탐험 만화 역사상식] 시리즈는 가상의 숨겨진 보물을 찾는 주인공들의 세계 여행과 모험을 만화로 엮어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도록 하는 학습만화입니다.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단순히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신나는 모험과 역사적 사건으로 구성하여 학습 효과를 높인다는 취지에서 기획되었습니다. 만화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고대 문명에서부터 최근의 정치 경향까지 폭넓은 역사 상식과 다양한 문화 상식까지 배울 수 있습니다.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