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동 사람들
아이는 어른의 거울
말은 없어도
안내 견 이야기
정성(精誠)과 저주(詛呪)
휴대폰
가족(家族)
겉과 속
겨울 풍경
내리사랑
라일락 향기
달님 이야기
똥개 이야기
말 없는 대화(對話)
부자가 되는 길
부자와 가난뱅이의 차이
온정의 고리
우리가 잊고 있는 소중한 것들
잊고 있는 소중한 자산들
선생님 마음
장터 이야기
두 가지 승리
친구 166
‘우리’ 보다 ‘나’가 우선이 된, 현대인을 위한 행복 나눔 지침서
행복동은 과연 어디에 있을까요? 혹시 태초에 아담과 하와가 살았던 지상 낙원 에덴동산이 행복동일까요? 아담과 하와가 신의 저주를 받아 에덴동산에서 쫓겨났던 그때에 행복동도 함께 자취를 감춰 버린 것일까요?
대답은 ‘아니오’입니다. 행복동은 분명 존재하니까요. 행복동은 에덴의 동산처럼 신비로운 곳도 전설 속의 공간도 아닌 바로 내가 살고 있는 우리 동네랍니다.
≪행복동 이야기≫를 읽다 보면 무릎을 딱 치며 “아! 이곳이 행복동이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게 될 것입니다. 돈이 전부가 된 요즘, 가족과 친구 그리고 이웃들은 그만큼 멀어져 있습니다.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서’라는 이명 아래 단거리 마라톤 선수처럼 앞만 바라보고 달렸습니다. 그래서 주변의 따뜻한 풍경을 보지 못하고 지나쳤습니다. 가만히 들여다보면 우리 주변에 많은 행복이 있었는데 말이죠.
≪행복동 이야기≫는 우리에게 ‘행복하게 사는 법’을 알려주는 ‘행복 지침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 페이지까지 보고 나면 주체할 수 없는 행복에 젖어들게 될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 곁에 있었으나 깨닫지 못했던 ‘행복’들로 인해 눈물을 흘리게 될 것입니다. 행복은 한순간 찾아오는 파랑새가 아니라 이미 가까이에 있었다는 것 때문에 말입니다.
행복은 함께하면 함께할수록 더해지는 ‘나눔’에 있습니다. ≪행복동 이야기≫는 우리 주변의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냈습니다. 나눔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한 이때에 온 가족이 함께 읽고 ‘행복’에 대해 생각하는 2008년 행복 지침서입니다.
작품 내용
사랑과 나눔, 이해와 배려, 용서와 화해가 있는 행복동 사람들
추운 겨울, 시각장애를 가진 학생이 안내 견을 데리고 원거리에 있는 학교를 걸어 다녔습니다. 꽤 먼 거리를 다니느라 힘이 든 학생은, 근처 커피숍에서 쉬었다 가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주인은 ‘개를 데리고 들어오면 안 된다며’ 매몰차게 학생을 내쫓았습니다. 그때, 험상궂은 모습의 남자 손님이 큰 소리 치며 학생 편을 들어 주어 학생은 커피숍에 머물 수 있게 됐습니다. 학생은 그 남자에게 자신을 이해해 줘서 고맙다고 인사를 했습니다.
다음날 커피숍 앞을 지나는데, 주인이 학생을 커피숍으로 초대합니다. 인터넷으로 안내 견에 대해 알아 봤다는 주인은 학생에게 연신 고맙다는 말을 했습니다.
알고 보니, 어느 날 커피숍에 험상궂은 남자가 오자 주인은 외모만 보고 남자를 박대했습니다. 그의 겉모습만 보고 불친절하게 대한 것입니다. 그 후 험상궂은 남자는 매일 커피숍에 들어와 큰 소리로 떠들어 손님을 몰아냈고…….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