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부
배가 오다
사랑에 대하여
결혼에 대하여
자녀에 대하여
베풂에 대하여
먹고 마시는 것에 대하여
일에 대하여
기쁨과 슬픔에 대하여
집에 대하여
의복에 대하여
사고파는 것에 대하여
죄와 벌에 대하여
법에 대하여
자유에 대하여
이성과 열정에 대하여
고통에 대하여
자아인식에 대하여
가르침에 대하여
우정에 대하여
대화에 대하여
시간에 대하여
선과 악에 대하여
기도에 대하여
쾌락에 대하여
아름다움에 대하여
종교에 대하여
죽음에 대하여
이별
제2부
The Coming of the Ship
On Love
On Marriage
On Children
On Giving
On Eating and Drinking
On Work
On Joy and Sorrow
On Houses
On Clothes
On Buying and SELLING
On Crime and Punishment
On Laws
On Freedom
On Reason and Passion
On Pain
On Self - Knowledge
On Teaching
On Friendship
On Talking
On Time
On Good and Evil
On Prayer
On Pleasure
On Beauty
On Religion
On Death
The Farewell
제3부
지브란의 생애와 작품의 이해
번역을 마치며
본 책은 1923년 미국에서 출간된 칼릴 지브란(Kahlil Gibran)의 “The Prophet”(예언자)를 번역한 것이다. [예언자]는 출간 이후 꾸준한 대중적 인기를 얻었으며, 미국에서만 천 만부이상이 판매되었다.
이러한 이유는 결혼식 및 장례식에서 애송되는 지브란 특유의 우아한 문체와 ‘60년대 인기 록그룹 ‘비틀즈’ 등이 지브란의 글을 노랫말로 사용했던 점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동양의 영혼사상과 서양의 물질사상의 신비로운 조화 그리고 순수성과 인류애에 기초한 휴머니즘이 내재하고 있기 때문이다.
‘70년대 국내에 [예언자]가 소개된 이래 지금까지 20여종에 가까운 번역본이 출간되었으나 본 책은 다음과 같은 새로운 형식으로 번역되었다.
1. 지브란의 의도에 맞게 노래하듯이 읽을 수 있도록 번역되었다.
2. 원문해독의 오류를 최소화하면서 우리 한글의 아름다움을 최대한 살렸다.
3. 국내 최초로 초급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70개의 원문해설을 수록하였다.
4. 고급독자를 위해 영문 원본을 별도로 분리하여 수록하였다.
5. 작품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지브란의 작품세계를 분석하였다.
성경언어로 쓰인 [예언자]는 누구나 쉽게 읽을 수는 있으나, 올바른 이해와 감상을 위해서는 눈에 보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들창 같은 마음으로 [예언자]를 읽는다면, 지브란이 애용한 말대로 ‘반쯤’ 밖에 이해하지 못할 것이며, 열리자마자 닫히는 눈으로 읽는다면, 또한 ‘반쯤’ 밖에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지브란 작품의 이해를 위해 그의 수필 중 일부를 소개하고자 한다.
“나는 공자의 가르침을 들었다. 브라만(Brahman)의 지혜에 동화되었다. 예지의 나무 아래에서 석가모니와 함께 명상했다. 그리고 지금, 나는 여기 있다. 무지와 불신과 싸우면서.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광명을 주실 때, 나는 시나이(Sinai)에 있었다. 요단강가에서 나사렛의 기적을 목격했다. 메디나(Medina)에서 아랍인에게 전하는 신의 계시를 들었다. 지금, 나는 여기 있다. 혼돈에 휩싸여서...”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