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t One. 첫 만남이 성패를 결정한다
1. 우리는 관계를 통해 존재한다
2. 첫인상이 다음 만남을 좌우한다
Part Two. 90초 안에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아라
3. 교감이 관계를 만든다
4. 태도가 나의 존재를 전달한다
5. 말보다 몸짓으로 호소하라
6. 사람들은 자기와 비슷한 사람을 좋아한다
Part Three. 의사소통의 비밀
7. 말하는 것만큼 듣는 것도 중요하다
8. 감각을 활용하라
9. 상대방이 선호하는 감각을 파악하라
10. 당신은 이미 호감 가는 사람이다
비즈니스에서, 인터뷰에서, 모든 만남에서 호감을 주는 사람이 되는 법
이 책 {90초 안에 승부하라}는 인간 관계에서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익한 태도를 비롯하여, 알맞고 적절한 어조를 연습하고, 상대가 선호하는 감각을 파악하여 그가 정보를 받아들이기 쉬운 형태로 제공하는 방법들을 말해 주는 매우 독특한 책이다. 인간이 인간에게 주는 느낌, 그것의 실체는 무엇일까? 왜 어떤 사람은 좋은 느낌을 주는데, 어떤 사람은 그렇지 않을까? 또 나는 그 사람을 좋아하는데 다른 사람은 왜 그를 싫어할까? 이 복잡 미묘한 심리적인 과정을 규명하고 거기에 알맞게 대처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나에게 호감을 느끼고, 일에서나 일상생활에서나 즐겁고 유익한 결과를 얻게 되지 않을까? 이런 의문 속에서 저자는 연구를 시작하고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첫 만남에서 상대의 호감을 얻어내는 마술 같은 방법이 있다면?
상대방의 호감을 얻을 수 있다면 당신은 이미 성공한 것이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은 다른 사람과 함께 일을 하고, 다른 사람으로부터 혜택을 얻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말로만 호감을 얻을 수 있을까. 문제는 몸짓 언어이다. 이 책의 저자 니콜라스 부스먼은 보그지나, AT & T, 레브론 사와 같이 널리 알려진 회사들을 위해 일해 온 유명한 사진작가이다. 그는 사진작가답게 사람의 시선, 표정, 얼굴의 기울기 등 몸짓 언어가 가진 의미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었다. 그러던 중 사람의 호감을 얻어 내는, 몸짓을 비롯한 의사소통의 방식이 있음을 것을 깨닫고 자신의 생각을 발전시켜 나가기에 이른다.
그는 또 연구 과정 중에 신경 언어학 프로그래밍(Neuro-Linguistic Programming, 약어로 NLP)이라는 앞선 연구를 자신의 생각과 접목시켜 하나의 커뮤니케이션 지침서를 만들게 되었다. 그는 인간에게 있어 서로간의 관계야말로 생명의 원천이자 힘의 원천이라고 본다. 이 관계에서 좋은 열매를 맺는다면 삶의 질은 당연히 높아지고, 성공적인 삶을 살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어떻게 다른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그들로부터 내가 원하는 것을 얻어낼 수 있을까? 해답은 바로 짧은 시간 안에 그들에게 좋은 첫인상을 주고 교감을 형성하는 것이다. 첫 만남에서 교감을 형성하지 못한다면 그 관계는 발전할 수 없다. 게다가 첫 만남의 90초 ― 이 시간은 인간의 주의력 집중 시간과 관계가 있다 ― 에 상대에게 좋은 느낌으로 다가가지 못한다면 그 관계는 끊어지고 만다.
인간관계에서 교감은 말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교감(rapport)은 인간관계의 기초이자 의사소통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 교감이라는 것은 인간의 몸 동작이 발산하는 여러 가지 정보들에 의해 감각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무의식적인 신경 체계가 상대방에게서 호감을 느끼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부지불식간에 작용하는 교감의 원리를 알고 더 좋은 방식의 소통 언어를 연습한다면 어떨까?
교감의 기술을 연습하라 !!
인사를 하는 데도 악수를 하는 짧은 순간에도 상대에게 나의 존재감이 확고하게 전달된다. 능동적으로 이 만남의 순간에 대처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닐까? 일단 가장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이 개방적이고 긍정적인 태도를 갖는 것이다. (이를 위한 훈련법도 제시되어 있다) 그리고 나면 여러 가지 방법들이 동원될 수 있다. 그 지침과 방법들이 이 책에 많이 나와 있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재미있는 것은 상대가 어떤 감각을 선호하는지 파악하고 그것에 맞게 대응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시각적인 것을 선호하는 남편과 청각적인 것을 선호하는 아내는 그들 사이에 생긴 갈등을 어떻게 풀어나갈 수 있을까?
말과 몸짓과 어조로써 상대가 선호하는 감각에 호소한다면 둘은 서로를 더욱 잘 이해하고 이해시킬 수 있다. 한편 당신이 카펫을 파는 사람이라면 고객마다 다른 감각 기호에 맞추어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까? 시각적인 사람에게는 그 물건의 색상과 디자인에 대해 언급할 수 있을 것이다. 그가 청각적인 사람이라면 그 카펫을 깔면 아이들의 쿵쿵거리는 소리가 없어질 것이라고, 또 근감각적인 사람이라면 그 카펫의 부드러운 느낌을 느껴 보라고 권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근감각적인 사람한테 지중해 여행상품을 권하면서 바다의 빛깔이 얼마나 고운지 모른다고 해 봐야 별 신통한 반응을 기대할 수 없다. 문제는 상대가 어떤 감각을 선호하는지 어떻게 아느냐 하는 점인데, 부스먼은 다양하고도 생생한 실제 사례와 더불어, 상대방의 감각 기호를 파악하는 노하우까지 상세하게 알려 주고 있다.
중고단행본
멀티플라이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