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특목고를 믿고 있는 학부모님께
프롤로그 1 가장 먼저 공부에 대한 성실한 자세를 심어 주자
김형진 선생님 | 영재사관학원 대표원장
프롤로그 2 공부, 한 발 한 발 꾹꾹 누르며 다가가자
박교선 선생님 | 영재사관학원 원장
Chapter 1
우리의 목표는 하늘이다
민사고 외 자립형사립고 학생들의 아주 특별한 공부 기술
20점짜리 성적표가 약이 되었어요
백관우 | 민족사관고등학교 국제반 1학년
선행학습은 느리게, 천천히
김수진, 상산고등학교 1학년
밤새워 공부하지 말고 틈새 시간을 활용하세요
허우녕 | 민족사관고등학교 국제반 1학년
공부, 피할 수 없다면 즐기자
임희현 | 민족사관고등학교 국제반 1학년
선생님마다 교습법이 틀려요-내 것으로 만들기
나수지 | 상산고등학교 1학년
특목고 입시는 부모님♥선생님과 함께하는 공동 프로젝트다
김규민 | 민족사관고등학교 국제반 1학년
스트레스 관리만 잘해도 공부 효율이 쑥쑥~
정지완 | 민족사관고등학교 민족반 2학년
내 생애 최고의 기회가 되었던 민사 3년
송재우 | 민족사관고등학교 졸업, 포항공대 재학 중
규칙적인 생활, 자기 관리를 잘하는 학생이 승리한다
이경재 | 민사고 7기 졸업 | 워싱턴대 재학 중
자립형사립고, 그 정체를 알려 주마! -필자의 자사고 완전 분석
자율로써 홀로 서라 -학교 관계자의 도움말
정희상 선생님 | 상산고등학교 교감
Chapter 2
대한민국 최고의 공부 도사가 되는 그날까지
대원외고, 외대부속외고 등 외고생들의 공부 기술
소가 밭을 갈 듯이 우직하게 공부했어요
이우빈 | 외대부속 외국어고등학교 1학년 국제반
혼자서는 절대로 공부를 잘할 수 없어요
심다솔 | 안양외국어고등학교 1학년 영어과
대충하는 공부로는 승부할 수 없다
박소연 | 안양외국어고등학교 1학년 영어과
공부하는 자여, 시간의 관리자가 되어라
김샛별 | 외대부속 외국어고등학교 2학년 국제반
공부하는 즐거움을 아시나요?
정지영 | 명지외국어고등학교 1학년 국내반
손에 잡힐 듯 꿈을 그리며 공부 의욕을 다져요
손예지 | 외대부속 외국어고등학교 2학년 영어과
아는 것도 자꾸 두들기며 공부하세요
박준성 | 안양외국어고등학교 1학년 영어과
문법, 암기보다 직관을 키우세요
류형우 | 대원외국어고등학교 1학년 불어과
두려움 없이 도전하라
이미예리 | 대원외고를 거쳐, 연세대 법대 재학 중
내 생애 가장 아름다웠던 중학교 시절
윤리라 | 한영외고 졸업, 서울대 재학 중
외국어고등학교, 그 정체를 알려 주마! -필자의 외고 완전 분석
혼자 공부할 줄 아는 학생이 외고에서도 성공한다 -학교 관계자의 도움말
이충실 선생님 | 안양외국어고등학교 교장 |
이제는 글로벌 교육이다 -학교 관계자의 도움말
박하식 선생님 | 외대부속 외국어고등학교 교감
Chapter 3
천재가 아니라면 노력의 제왕이 되자
한국과학영재학교 외 과학고 합격생들의 공부 기술
과학은 우리의 힘이다
최재헌 | 경기과학고등학교 1학년 홍정연
자신의 적성에 맞는 학교를 찾아라
홍정연 | 의정부과학고등학교 2학년
토론식 공부로 논리적 오류를 찾으세요
신교홍 | 한국과학영재학교 2학년
부지런히 자신을 몰아가라
박성하 | 한국과학영재학교 2학년
개념 이해는 수업 시간 안에 다 끝내라
장승욱 | 한국과학영재학교 1학년
노력하면 운명도 내 편이 되어 준다
이윤섭 | 경기과학고 졸업, 카이스트 졸업, 현재 미국 유학 준비 중
과학고등학교, 그 정체를 알려 주마! -필자의 과학고 완전 분석
자신감으로 끝까지 밀고 가라 -학교 관계자의 도움말
한동렬 선생님 | 경기과학고등학교 과학부장
Chapter 4
공부를 즐기는 아이로 키우자
자사고, 특목고에 자녀를 합격시킨 부모님들의 비밀 노하우
민사고에서 워싱턴까지
-민사고를 졸업하고 워싱턴대에 재학 중인 이경재 학생의 어머니 남상희 씨
항상 옆에서 지켜봐 주는 엄마가 되자
-경기과학고를 졸업하고 서울공대에 재학 중인, 국제수학올림피아드 동메달을 획득한 김현기 학생의 어머니 허명희 씨
세상을 위해 살아라
-외대부속외고 2학년 손예지 학생의 어머니 이현미 씨
아낌없이 격려하고 아이를 믿으세요
-의정부과고 2학년 홍정연 학생의 어머니 김영혜 씨
아버지 뒷바라지가 이상하다고요?
-민사고를 졸업하고 포항공대에 재학 중인 송재우 학생의 아버지 송남수 씨
우리 미예리요? 사막에서도 살아 돌아올 아이지요!
-대원외고를 거쳐 연세대에 재학 중인 이미예리 학생의 어머니 김명주 씨
결대로 곱게 키우자
-한영외고를 졸업하고 서울대에 재학 중인 윤리라 학생의 어머니 정양숙 씨
Chapter 5
과목별 최강의 공부 비법이 여기 있다
영재사관학원 선생님들이 총정리한 과목별 공부법
목표가 유학반이 아니라면 토플에 매달리지 마라 - 영어
박희숙 선생님 | 영재사관학원 부실장
세계로 가는 첫걸음, 토플 - 영어
장보숙 선생님 | YES영어사관 실장
조기 유학 없이도 영어 잘하는 아이 만들 수 있다 - 영어
이진호 선생님 | 영재사관학원 대구수성캠퍼스 원장(전 본원 YES영어사관 부원장)
창의적으로 고민하게 하라 - 수학
오성공 선생님 | 영재사관학원 민사입시팀 부장
단편적인 암기보다 전체적인 이해가 중요하다 - 과학
이영숙 선생님 | 영재사관학원 민사입시팀 팀장
특목고 합격의 열쇠, 국어 안에 있다 - 국어
김석훈 선생님 | 영재사관학원 교무실장
생활 속에서 사회의 흐름을 이해하라 - 사회
이종혁 선생님 | 영재사관학원 목동캠퍼스 교무실장
올림피아드- 과학고로 가는 넓은 비상구
해당 과목 선생님들의 올림피아드 완전 분석
무리한 선행보다 튼튼한 실력을 다져라 - 수학
김광수 선생님 | 영재사관학원 영재교육센터 부원장
문제의 오류까지 잡아 내는 눈을 길러라 - 화학
김미영 선생님 | 영재사관학원 영재교육센터
천재의 사고를 배워라 - 물리
강병석 선생님 | 영재사관학원 안산캠퍼스 부원장
생물학적 관점에서 사고하라 - 생물
공혜영 선생님 | 영재사관학원 영재교육센터
틈새 올림피아드를 노려라 - 지구과학·천문
김미정 선생님 | 영재사관학원 영재교육센터 팀장
왜 여전히 민사고, 특목고일까?
아이의 미래를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이기 때문이다
왜 우리는 아이를 그 힘든 특목고에 보내려 하는가? 단지 좋은 대학에 보내기 위해서? 물론 특목고가 명문대 진학에 훨씬 유리한 것은 사실이다. 특히 해외 명문대 진학에는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대한민국에서 엄마로서 살면서 내 아이를 민사고나 특목고에 보냈으면 하는 꿈을 꾸어 보지 않았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일까. 민사고, 특목고는 대학보다도 아이의 행복, 더 치열하고 성실한 삶을 위해 가는 것이다. 뛰어난 학생들이 모여 서로 경쟁하고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것, 그로 인해 생애 어느 시절보다도 열정적이고 아름다운 3년을 보내는 것, 이것이 바로 민사고나 특목고에 들어가는 이유다. 아이를 특목고에 보내야 하는 진정한 목적은, 바로 내 아이에게 그 같은 귀중한 경험을 갖게 하기 위해서다.
일단 민사고나 특목고를 보내면 그 다음부터는 아이 스스로 인생에서 훨씬 높은 목표를 설정하게 된다. 적어도 민사고나 특목고의 학부형이 되면 아이의 미래가 잘못될까 노심초사 애를 태울 걱정이 사라진다.
민사고, 특목고는 무엇이 다를까?
글로벌 마인드를 지닌 미래형 인간을 만든다
국내 교육 시스템상의 여러 문제에도 불구하고 민사고, 특목고는 여전히 아이들이 희망하는 최고의 학교로 인정받고 있고, 입시 경쟁률은 해마다 최고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왜 그럴까? 민사고와 특목고는 천편일률적인 현재의 교육 시스템하에서 그나마 수월성 교육과 특기 교육을 이룰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며, 그곳의 교육은 높은 이상과 개성을 지닌 21기형 인간을 지향하기 때문이다.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키팅 선생이 학생들에게 교과서를 갈기갈기 찢게 하는 유명한 장면이 나온다. “찢어라! 이건 다 옛날 지식이다. 아무것도 남기지 말고 다 찢어 버려라!” 키팅이 학생들에게 가르치려던 것은 무엇일까. 그는 정형화된 지식을 거부하라고 가르친다. 즉 “Boys, be different!”라고 외친다. 우리 사회에서 앞으로 필요한 인재는 남들과 똑같이 명령대로 틀 안에서 움직이는 사람이 아니다. 미래형 인재는 끼와 개성, 유연한 사고, 풍부한 상상력, 창의성 등을 골고루 갖춰야 한다.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만큼 큰 힘을 발휘하는 경쟁력은 없기 때문이다.
무엇이 공부 잘하는 아이를 만들까?
공부를 가르치기 이전에 먼저 공부 태도를 가르쳐라
자녀 교육에 성공한 어머니들을 보면 공통점이 있다. 성격도 다르고 아이들을 키운 방식도 모두 다르지만, 이들 모두의 공통점은 아주 어릴 때부터 아이의 공부 습관을 만들어 주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는 것이다.
어떤 아이도 저절로 뚝딱 공부 잘하는 아이가 되지는 않는다. 특별한 노력 없이 그냥 키웠다고 말하는 어머니들도조차 그 속을 들여다보면 이것 하나만은 꼭 해 주었다. 즉, ‘공부에 대한 성실한 자세’를 교육시켰다는 것이다. 별로 거창한 일도 아니다. 초등학교 때 집에 돌아오자마자 숙제부터 먼저 하게 하고, 그날 배운 것을 복습시켰다. 또 다음날 학교 갈 준비를 미리 해 두게 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책가방을 미리 싸게 하고, 준비물을 빠뜨리지 않도록 미리 챙겨 넣게 하고, 가정통신문 한 장도 소중하게 읽고 사인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이렇게, 어머니는 아이에게 학교에 대한 신뢰, 선생님에 대한 존경, 그리고 학생으로서의 성실한 자세를 가르쳤다.
특목고 입시 공부에 노하우가 있을까?
노하우는 노력하는 과정 속에서 만들어진다
엄마들은 일찍부터 특목고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학원에 보내 선행을 시키고, 이런저런 경시대회에 참가시키는가 하면, 설명회 등을 열심히 찾아다니면서 정보를 수집한다. 이렇게 거의 모든 어머니들은 아이들의 학습 매니저를 자처한다. 그런데 우리 아이의 성적이 전혀 오르지 않는 이유는? 특목고 프로젝트를 풀로 가동해도 시간이 갈수록 특목고로부터 멀어지는 이유는? 그것은 어머니들이 학습 매니저로서 나름대로 기획을 쏟아 내고는 있지만, 정작 그 기획의 현실성을 분석하고 올바르게 수정·실행해 나갈 만한 지혜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사고력’과 ‘창의력’이다. 단순 암기, 계산, 주입식으로 끼워 맞춰진 공부로는 더 이상 승부할 수 없다. 많은 책을 읽어 폭넓은 사고를 익히고, 발표·글쓰기·토론 등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사고 체계를 만들어 가야 한다.
지금 내 아이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아이에 대한 모든 정보를 파악하라
내 아이를 잘 키우려면 남의 아이에 대한 정보가 아닌 내 아이의 정보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 아이가 어느 정도의 공부를 감당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 어떤 식으로 공부할 때 흥미를 느끼고 어떤 과목을 좋아하는지, 학원을 보냈을 때 잘 적응하는지, 좀 더 공부 강도를 높였을 때 잘 따라와 줄 수 있는지 등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잊지 말 것은, 영재들만 민사고·특목고에 가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이다. 우수한 두뇌는 여러모로 유리하다. 하지만 이 조건을 뛰어넘는 조건이 있다. 바로 성실과 노력, 과제 집착력, 창의력 등이다. 우리 아이들의 능력은 무궁무진하다. 어려운 것을 던져 주면 줄수록 자신의 한계를 스스로 깨고 더 높은 수준으로 올라간다. 자꾸 어려운 목표를 던져서 지금보다 더 나은 단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자극해야 한다. 아무리 머리가 뛰어나도 그 아이가 뭔가에 몰두하기 힘들어하는 산만한 성격이라면 교과목에서 절대로 좋은 성적을 낼 수 없다.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