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꿈과 희망을 찾아 추억 속으로
어느 날 문득 뒤돌아보니 생각나는 추억이 있습니다. 어떤 희망을 가지고, 어떤 꿈을 생각하며 행복했던 그날이 생각납니다. 삶에 지쳐 있을 때 추억은 힘이 됩니다. 추억은 과거의 일로 어제의 일일 수도 있고, 며칠 전의 일일 수도 있고, 몇 년 전의 일일 수도 있습니다. 그 추억 속으로 들어가 보면 내가 잊고 사는 무언가, 놓치고 사는 무언가를 만나곤 합니다.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인 지미가 우리를 추억 속으로 안내합니다. 어제 일이든 며칠 전 일이든 몇 년 전 일이든 지금 우리가 힘들고 외롭더라도 그 언젠가의 행복을 생각하고 다시 희망을, 꿈을 찾아보라고 부추깁니다. 지미가 안내하는 추억 속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다 보면 나의 행복했던 희망이, 꿈이 보일 것입니다.
구름송이 생각 그림책은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보는, 철학 그림책 시리즈입니다. 하늘에서 자유롭게 떠다니는 ‘구름송이(작은 구름 덩이)’들처럼, 그림책을 통해 자연스럽게 생각하는 힘이 여물어 갈 것입니다.
털북숭이 토끼야, 오늘 오후는 정말 즐거웠어!
나는 오늘 오후, 내 꿈과 희망이 있는 소중한 추억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림과 글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생각하는 힘이 길러집니다
동물원이 문을 닫는다는 소식을 듣고 나는 너무 슬펐습니다. 동물원 동물들도 너무 슬퍼합니다. 어릴 적 아빠와의 소중한 추억이 담긴 동물원인데, 정이 든 동물들도 모두 뿔뿔이 흩어지고 텅 빈 폐허만이 남았습니다. 단 한 마리 늙은 털북숭이 토끼만이 남았을 뿐이었지요. 예전 털북숭이 토끼와 함께 내 꿈을 찾아 멀리멀리 여행을 떠났던 일이 생각납니다. 이제는 늙은 털북숭이 토끼와 늙은 나는 우리의 소중한 희망과 꿈이 있던 추억 속에 빠져 보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한 번 힘을 내 우리의 희망과 꿈을 다시 만나러 떠납니다. 털북숭이 토끼야, 고마워. 오늘 오후는 정말 즐거웠어.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