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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코끼리 목욕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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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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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4558-9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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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장 / 32쪽 / 230×274㎜
코끼리는 미얀마에서 부의 상징. 이 나라 임금님 역시 여러 마리의 코끼리를 갖고 있다. 하지만 그 중에는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희귀한 흰 코끼리는 없다. 그래서 늘 불만에 차 있던 임금님은 온 나라에 흰 코끼리를 찾는다는 방을 붙인다. 이때 한 마을에 이나라에서 가장 그릇을 잘 만드는 포바와 가장 빨래를 잘하는 우카가 이웃하여 살고 있다. 포바는 자기보다 더 큰 집에서 사는 우카에게 질투를 느낀다. 그래서 임금님의 행차가 마을을 지나갈 때 날름 이렇게 말해 버린다. '우카에게 그 일을 맡겨 보십시오. 우카는 어떤 물건이라도 하얗게 빨아 내는 재주가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궁궐로 불려 들어간 우카는 코끼리를 하얗게 빨라는 임금님의 말도 안되는 명령에 당황한다. 하지만 곧 꾀를 내어 코끼리를 목욕시킬 수 잇는 목욕통을 파바에게 만들도록 해 달라고 청을 한다.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간 포바는 수차례 목욕통을 만들지만 너무 얇아서 깨지거나 너무 두꺼워 물이 데워지지 않는 등 계속해서 실패한다. 이때 포바와 우카의 두 아들이 흰 코끼리를 발견하고는 임금님에게 바친다. 임금님은 코기리를 하얗게 만들겠다는 일을 새까맣게 잊게 되고, 포바와 우카네는 상금을 나눠 갖고 코끼리가 오래오래 살게 해달라고 함께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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