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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이 새는 파파 앵무새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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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빛창공
개인사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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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3465-26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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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쪽 / 152×225㎜
엄마 아빠, 제 얘기 좀 들어 주세요!
초등학교 3-4?년을 위한 읽기 책 (이 새는 파파 앵무새가 아니야!)가 출간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볼프 에를부르흐가 그림을 그리고 취리히 청소년 문학상등 다수의 상을 탄 라픽 샤미의 글이 조화를 이루어 눈길을 끈다. 말을 하지 않는 앵무새와 말을 해도 아무도 귀를 기울여주지 않는 여자 아이를 둘러싼 해프닝이 재미있게 그려지는 이 작품은, 아이를 하나의 인정하지 않고 무시하는 어른들의 태도를 꼬집고 있다.
파파 앵무새가 아니라고요?
우리 집에도 애완동물이 있었으면 좋겠어요! 엄마 아빠의 말에 리나도 기뻐하며 무엇인가 한마디 하려고 하지만 처음부터 엄마 아빠는 개를 키우느냐 고양이를 키우느냐를 가지고 옥신가신 한다. 결국 애완동물 가게의 주인의 권유로 파파 앵무새를 사기는 하지만 아무리 가르쳐도 말을 하려 하지않는 파파 앵무새 때문에 엄마 아빠는 화가 머리끝까지 난다. 그러는 내내 꼬마 리나는 이 새는 파파 앵무새가 아니야! 라는 말을 반복하면서 왜 앵무새가 말을 하지 않는지 엄마 아빠에게 얘기해 주려고 시도한다. 하지만 번번이 엄마 아빠는 리나의 알을 무시하고 모든 것을 리나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결정한다. 엄마 아빠는 애완동물 가게로 돌아가 개나 고양이로 앵무새를 바꾸려고 하지만 가게 주인의 만류로 다시 데려오게 된다. 그리고 집에 와서야 비로소 엄마 아빠는 그때까지도 새는 파파 앵무새가가 아니야! 를 외치는 리나의 말에 귀를 기울인다. 너무나도 당연하게 그 새가 파파 앵무새라고 생각한 어른들과는 달리 리나는 그 새의 성별이 여자라는 것, 즉 바바 앵무새라는 것을 눈치 채고 있었던 것이다. 리나의 귀띔으로 마마 앵무새라는 것이 엄마 아빠에게 알려지고 나서야 앵무새는 말을 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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