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을 대신하여
내 인생의 어여쁜 장미 한 송이
1.희망의 장미 한 송이
백 번째 미안
사랑의 약속
나 죽으면 재혼할 건가요?
장미 한 송이
종이학
부모님께 물을 따라드린 적 있나요?
만일 천국에서 당신을 다시 만나면
사랑을 놓치다
병 속의 편지
오누이
어느 철광 이야기
2.눈물의 장미 한 송이
꽃길
마치 먼길 떠나듯이
작별인사
어머니의 발
누군가에게 장미꽃을 바친 손에는
코스모스
한 여자의 사랑
병수 이야기
모닝콜 사랑
3. 감동의 장미 한 송이
벙어리 아버지의 사랑
어머니의 아들
운명의 멜로디 상자
금박반지
두 번씩 울리는 전화벨
잘못 걸려온 전화
삶의 진가
어머니의 차표
세상에서 가장 먼 거리
한 남자의 사랑
가장 로맨틱한 불륜
4. 행복의 장미 한 송이
위대한 모성애
서른세 켤레의 장갑
생화
세 번의 미소
삼나무의 교훈
가슴의 상처를 치료하는 법
엄마의 소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습
우리 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
가장 아름다운 장밋빛 사랑 노래!
“장미 한 송이의 힘으로 다시 일어서는 당신을 생각하면 아무리 힘든 일이 닥쳐도 힘이 솟고 가슴 따뜻해집니다!”
누군가를 사랑하는 당신은 행복합니다. 첫 만남의 설렘을 마음속 깊이 간직한 채 ‘사랑해’라고 고백하기까지 당신은 너무나 오랫동안 기다려왔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예기치 못한 불행이 찾아옵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을 소망하며 이별을 준비하고, 멀리서 지켜봐야 하는 고통을 겪으면서도 빛바랜 추억으로 스스로를 위로하는 당신. 비록 삶과 죽음의 갈림길에 서 있지만 둘이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은 한순간도 변함없는 당신. 그런 당신에게 가슴으로 사랑하고, 눈물로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아 건네주고 싶은 빨간 장미 한 송이!
가슴으로 사랑하고, 눈물로 그리워하는 39가지 사랑 이야기
사람들의 몸과 마음이 잔뜩 움츠러드는 요즘 딱 읽기 좋은 책이 도서출판 토파즈에서 출간되었다. 가슴 뭉클한 감동과 삶에 대한 희망이 오밀조밀하게 살아 숨쉬는 이 책은 우리에게 사랑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되찾아준다. 남녀간의 애틋한 사랑, 부모자식간의 무조건적인 사랑, 그리고 남편과 아내가 주고받는 도타운 사랑 등 그 어떤 시련과 좌절도 사랑으로 따뜻하게 감싸안는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는 언제 읽어봐도 생동감이 넘친다. 현실에서 상상조차 하기 힘든 순간들과, 아무런 대가도 바라지 않고 몰래 누군가를 위해 사랑하는 모습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찾아보기 힘든 가슴 벅찬 기쁨으로 다가선다.
소설에서도,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음악에서도 가장 흔하면서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어놓는 주제가 사랑이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우리가 ‘사랑’이라는 말을 너무나 무심코, 그리고 아무렇게나 남발하면서 그 빛이 퇴색해버렸다. 진실한 사랑, 아름다운 사랑, 감동적인 사랑을 만날 수 없게 된 것이다. 실제로, 일회성 소비문화에 길들여진 젊은 세대는 쉽게 사랑하고 쉽게 헤어진다. 그들은 누군가를 사랑할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다. 자기보다 상대방을 먼저 배려하고, 그 어떤 어려움에 부딪혀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헤쳐나가고, 상대방이 행복해할 수만 있다면 죽음도 마다하지 않는 마음자세야말로 ‘깊은 사랑’이 아닐까.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자기 욕심을 버리고 언제 어디서나 변함없이, 상대방이 겪고 있는 아픔과 슬픔을 함께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럴 때 사랑은 감동의 눈물로 더욱 굳건해지고, 어떤 역경이든 꿋꿋이 헤쳐나가는 힘을 지니게 된다.
여기, 그 어떤 말로 표현하기 힘든 슬프고도 행복한 사람들의 운명 같은 만남과 이별, 그리고 기적 같은 이야기들이 있다.
까까머리 소년 시절부터 한 사람의 그림자가 되어 9년을 기다린 청년이 빨간 장미 한 송이로 자신의 사랑을 고백하는 이야기, 죽음을 눈앞에 둔 환자가 사랑하는 아내와 뱃속의 아기를 만나 마지막 작별인사를 하기 위해 이승의 경계를 넘지 못하는 이야기, 죽어서도 사랑하는 남편 곁을 떠나지 못하는 아내의 영혼, 교통사고로 말을 잃어버린 약혼녀를 위해 수화를 배워 사랑의 약속을 지키는 이야기, 자식의 성공을 빌며 멀리서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가난한 엄마의 애끓는 사연 등 이 책에 오롯이 담긴 이야기를 한 편씩 읽어가다 보면 마음 한구석이 환해지고 사랑이 안겨주는 기쁨과 행복에 눈을 뜨게 된다.
이 책은 지금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거나 사랑의 아픈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바치는 ‘장밋빛 사랑 노래’다. 또한 현실적 장애 앞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한 번 용기를 내어 자신들의 사랑을 향해 내달리는 사람들의 맑고 순수한 영혼이 들려주는 삶의 응원가다. 지금 내 곁에 있는 소중한 사람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고 싶다면, 내 인생을 좀더 활기차고 행복하게 일구어가고 싶다면 이 책이 내뿜고 있는 장미 한 송이의 어여쁘고도 향긋한 감동 속으로 빠져보라.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