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는 이야기 착한 딸의 가족 이야기
난 단 한 번도 아이였던 적이 없어
엄마는 항상 혼자였다
아빠가 너무 불쌍했어요
그렇지 않아도 견디기 힘들었어
대체 내게 무슨 일이?
널 위해 내가 대신 할게
두 번째 이야기 착한 그녀들의 일상적인 삶
제가 할게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마리아와 마르타 이야기
나는 믿을 수 있는 사람
널 위해서라면 당연히 시간이 있지
네가 없었더라면…
세 번째 이야기 착한 딸의 그늘
바쁘기는 하지만…
이것도 해야 하고, 저것도 해야 하고
모든 걸 완벽하게 하고 싶어
네게 무엇이 좋은지 알고 있어
제대로 하려고 했는데…
내가 네게 하듯, 너도 내게 그렇게
나는 겉보기와는 아주 다른 사람
내가 갑자기 만족하지 않는 이유
더는 이렇게 못 살아!
네 번째 이야기 아내와 어머니로서의 착한 딸
베티나와 남편들
강하지만 약해라
우리는 해낼 수 있어
내가 너를 위해 너도 나를 위해
이럴 줄은 미처 몰랐어
너의 만족이 나의 만족
대화하는 부부
엄마, 정말 짜증나!
엄마는 평생 엄마
다섯 번째 이야기 ‘착한’ 틀에서 스스로 벗어나기
변화 혹은 현상유지?
변화는 머리에서부터
나는 몇 살이지?
이런 일은 난생 처음
남자와 여자는 다르다
내가 완벽하지 않은 것은 당연
내게 필요하지 않는 것은 많아
“난 아무 말도 하지 않았어!”“뭐라고?”
내가 …하면 넌 어때?
주고받기
나는 내가 좋아
어떻게 대처하지?
마지막 이야기 나쁜 여자로 사는 법
혼자서는 못 한다
가족 이야기
그건 전쟁이었다
이젠 달라질 것이다
부모가 짊어진 짐이 이제서야 보인다
나는 당신의 자녀일 뿐
내가 너보다 낫지 않아
이제 나를 편히 놔둘래
나를 잘 보살펴 줘
나는 당신의 아내일 뿐
나 자신이 되기 위해 나는 자유롭다
가족 치료 및 개인 부부 상담 전문가이며, 독일의 심리학자이자 교육학자인 셰르만 부부가 공동집필한 이 책은 ‘착한 딸’이 되어야 한다는 강박증 혹은 그러한 현상 속에 살아가고 있는 수많은 여성들에게, 좀 더 자신에 대해 돌아보고, 자신을 좀 더 사랑하게끔 하며, ‘착한 딸’에 숨겨진 그들의 자아를 되돌아볼 기회를 주는 책이다. ‘착한 딸’ 현상의 표면에 머무르는 대신 착한 딸이 될 수밖에, 혹은 착한 딸로 보일 수밖에 없었던 여성들의 근원적인 문제점을 파헤치는 접근법을 택하고 있다. 즉, 이론이 바탕이 되어 있기 때문에 심리학이나 여성학 등의 과목에서 부교재로 활용할 수 있을 만큼 신뢰도가 높은 책이다. 또한, 구체적인 사례를 통한 해결방법을 제시하고 있어 책을 읽는 독자들 자신의 사례에 적용할 수도 있으며, 가족관계뿐 아니라 사회, 직장 사이의 인간관계에도 적용이 가능한, 다각도로 활용이 가능한 책이다.
착한 딸【고유명사】
어릴 적부터 부모를 실망시키지 않으려고 자신의 욕구보다는 가족을 위해 헌신하였고, 결혼을 하여서도 남편과 자녀 또는 주위의 사람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여성
나는 착한 여자인가 나쁜 여자인가?
자신보다 가족이나 다른 사람을 중시하는 착한 딸들. 스스로를 착한 딸이라고 인식하는 여자들이 있는가 하면, 자신이 착한 딸이라는 “특수한 종족”에 속한다고 꿈에도 생각 못하는 여자들도 있다. 착한 딸이라는 숙명의 굴레를 벗어나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기울이면서도, 마음은 여전히 착한 딸의 테두리에서 맴돌게 된다.
착한 딸들은 자신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항상 달려간다. 착한 딸들의 부모와 남편, 자녀들에게 부족한 것이란 있을 수 없다. 착한 딸들은 가족 이외의 주위 사람들에게도 항상 적극적이고 도움을 주고자 한다. 친척, 자원봉사기관, 친구, 그리고 직장동료들도 착한 딸들의 남을 먼저 생각하는 태도를 높이 평가한다. 하지만 착한 딸들은 남들에 대해서는 많이 생각하면서도, 정작 자기 자신은 제대로 배려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최선을 다해야 마음이 편해서’, ‘완벽주의자라서’, ‘부탁을 차마 거절하지 못해서’라는 말들은 착한 딸들의 허울 좋은 방패막이다. 또, 자신에 대한 비판에 대해 당혹스러워 하며 자신의 완벽하지 못한, 무능력함에 절망하게 된다. 그 결과 피로감과 끊이지 않는 불안․불만감으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위기감에 빠지게 된다. 이런 피할 수 없는 혼란을 겪고 나면 착한 딸은 ‘못된 여자’로 돌변해 버린다. 하지만 이는 모두 자신을 되돌아보고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에서 겪는 성장통이다.
나쁜 여자로 다시 태어나다 이 책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고, 착한 딸이 될 수밖에 없었던 여자들의 이야기를 상담전문가인 저자들의 생생한 실제 상담사례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수록된 수많은 사례를 통해 착한 딸 신드롬은 어디에서 생겨났는지, 그 원인이 무엇인지, 어떤 변화의 가능성이 있는지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 단지 사례만이 아니라 어느덧 내 자신의 모습도 발견하며 큰 공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주위 사람들의 요구나 바람에 “아니!”라고 분명하게 선을 그으며, 진정한 자아의 목소리를 인지하고 이에 귀 기울이는 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 누군가의 엄마, 아내, 딸로 사는 것만이 여자의 운명라고 믿는 여자들이여, 이제 당당하고 아름다운 날개를 달자! 그간 부모를 위해 살고, 남편을 위해 살며, 아이들을 위해 살던 삶을 보상받자!
이 책을 통해 자신이 그동안 착한 딸로 살았다는 것을 알게 되거나, 혹은 그럴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찾아낸다면, 이미 당신은 새로운 삶을 열 수 있는 열쇠를 가진 셈이다. 착한 여자의 굴레를 벗어던지고 이제부터는 자기 자신도 배려할 줄 아는 나쁜 여자로 살아보는 것은 어떨까?
<나쁜 여자로 사는 법>을 꼭 읽어야 하는 사람
1. 자신이 하고 싶은 것보다 부모가 원하고 좋아하는 것을 먼저 생각하고, 자신을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든 항상 달려가는 딸
2. 자신이 좋아하는 김치찌개보다 된장찌개를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 김치찌개 만드는 방법을 잊어버린 바보 같은 아내
3. “널 위해서라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지”라는 생각을 가지고 사는 위험천만한 ‘흑장미’ 친구
4. 가족이나 친구, 회사에 늘 희생과 헌신만 하던 자신의 삶을 이제는 값지고 가치 있게 만들고 싶은데 그 방법을 모르는 여자 - 주변을 돌보는 데 지칠 대로 지친 여자
5. 세상물정을 알 만큼 자란 나에게 매일 잔소리를 하는 엄마가 이해되지 않는 딸
5. 졸업이나 취업, 결혼, 출산 등 새로운 인간관계가 형성되어 낯선 환경에 적응하기 두려운 여자
6. 여자 친구나 아내가 자신에게 ‘과잉’ 친절과 관심을 쏟는다며 항상 불평불만에 부담을 갖는 남자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