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지식경제, 지식시대의 트렌드
2. 트렌드1 트렌드의 기초가 되는 트렌드
- 인구와 환경
- 천연자원
- 문화
3. 트렌드2 지식시대를 이끄는 동력
- 과학과 기술
- 현대화와 인간의 양면성
- 복잡성이론과 열린 사고방식
- 개혁과 진보의 시대
4. 트렌드3 사람이 경제력의 원천이 된다
- 지식이 중요시되는 신경제의 활성화
- 초경쟁시대 기업과 노동구조의 재편
- 신경제의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
- 정보의 무기화
5. 트렌드4 세계화와 지역주의의 갈등
- 경제와 사회분야의 세계화
- 차이와 정체성을 강조하는 다원주의와 부족주의
- 세계주의와 부족주의의 상호작용
6. 트렌드5 전통적인 권위가 도전받는다
- 중앙집권적이고 위계적인 권위의 몰락
- 사회적 불안과 정치적 위기
- 새로운 권위의 등장
7. 트렌드6 변화로 인한 심리적 압박감
- 무기력과 불안에 시달리는 현대인
- 현대화와 세계화가 낳은 소외문제
- 추락의 공포로 대표되는 비관주의 증후군
8. 결론: 지식시대를 향하여
- 지식시대로 가기 위해 해결해야 할 문제
- 희망적인 미래는 우리에게 달려 있다
몇 세기마다 세계는 커다란 변화를 겪는다. 점진적인 변화가 아니라, 극적인 변화이다. 사냥-채집사회에서 농경사회로,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로 이동했던 것처럼 급격한 변화가 일어날 때에는 새로운 시대의 도래를 알리는 특징이 나타난다. 산업시대에서 지식경제와 지식시대로 전환하고 있는 지금 역시 급격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그것은 사람들이 영유하고 있는 삶의 모습을 기초부터 바꿔놓고, 새로운 도전과 전망을 부여하고, 역사상 유례가 없을 정도의 많은 가능성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앞으로 펼쳐질 지식시대의 6대 트렌드를 제시하고 있는 이 책은 기존의 트렌드 책과 몇 가지 면에서 차별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첫째, 여러 분야를 종합적이고 통합적인 시각에서 조망한다. 트렌드 분야의 초창기 분석가들과는 달리 저자는 경제학, 기술, 사회학, 군사문제 등 여러 분야 중 한 분야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경제학, 사회학, 정치학은 물론 생물학, 물리학, 환경과학 등의 기존 과학분야와 복잡성이론이나 양자역학 같은 새로운 과학의 견해들까지 취합해 포괄적인 트렌드를 보여준다. 둘째,시간의틀이라는 측면에서 단기적이고 제한적인 시각을 취한다. 이 분야의 다른 책들이 매우 장기적인 시각을 취해 40∼50년 후, 심지어는 100년 후까지 예측하려고 시도하는 데 비해 이 책은 2000년부터 2010년까지의 10년 동안에만 집중함으로써 장기 예측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셋째, 조심스러운 낙관주의와 중도적이고 객관적인 입장을 취한다. 저자가 극단적인 비관주의와 극단적인 낙관주의를 배제하면서 조심스러운 낙관주의를 표명하고 있는 이유는 지식시대의 트렌드가 자유와 번영을 가져다주고 약자에게 힘을 부여할 것이라는 희망적인 진단과 함께 그 변화가 요구할 대가까지도 동시에 고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넷째, ||^깜짝 시나리오||^라는 특별한 방법론적 도구를 사용한다. 저자는 역사가 뉴턴 식의 질서정연하고 단선적인 과정이 아니라 혼돈과 복잡성이론이 말하는 것처럼 불연속적으로 흐르기 때문에 돌발상황이 역사의 방향을 바꿀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깜짝 시나리오에서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방향으로 사건이 진행될 경우의 결과들을 예측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이쇼 설명||^을 통해 본문과 관련된주요문제들을 별도로 자세히 다루고 있으며, 각 트렌드의 끝부분에서 ||^정책적 권고||^를 통해 각 트렌드를 정리하고, 그 트렌드가 야기할 수 있는 문제에 대처할 수 있는 대안들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지식시대의 트렌드를 제대로 이해하고 미래를 희망적이고 성공적으로 만드는 것은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다. 지식시대를 성공적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저자가 제시하는 세 가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교육개혁, 새로운 가치관의 형성, 자본주의의 일신(一新)이 그것이다.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