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원자에서 핵융합까지...물리학의 역사
- 환상적인 물리학
- 중력을 뿌리치기 위한 노력
- 세상을 움직이는 전기
- 전기 파동을 만들다
- 물리학의 어제, 오늘, 내일
- 물리학의 역사에서 중요한 사건
2장 연금술에서 아스피린까지...화학의 역사
- 융감한 화학자들
- 기체
- 불의 화학
- 전쟁에 사용된 화학
- 화학의 어제, 오늘, 내일
- 화학의 역사에서 중요한 사건
3장 효모에서 유전자까지...생물학의 역사
- 생명에 관한 과학
- 메스꺼운 발견
- 위험한 실험
- 논란을 불러일으킨 생물학
- 기상천외한 동물
- 생물학의 어제, 오늘, 내일
- 생물학의 역사에서 중요한 사건
4장 수레바퀴에서 로봇까지...발명의 역사
- 뛰어난 아이디어
- 위험천만한 여행
- 집에서 쓰는 기계와 도구
- 몸과 마음을 위한 발명
- 실수로 탄생한 발명
- 발명의 어제, 오늘, 내일
- 발명의 역사에서 중요한 사건
유전자를 복제하고, 사람처럼 생각하는 로봇을 만들고, 우주 엘리베이터를 실현 가능한 단계로 끌어올리고, 인체에 들어가 사람의 병을 고치는 나노로봇을 만드는 현대의 눈부신 과학. 불가능한 일들을 현실에서 척척 수행해 내는 과학의 놀라운 능력에 누구나 입을 다물지 못한다. 그리고 그런 놀라운 과학을 대면할 때마다 과학은 특별한 몇몇 사람들이나 할 수 있는 학문으로만 여겨진다. 그럼, 도대체 과학자가 되겠다고 꿈꾸는 어린이들이 있기나 한 것일까? 그게 가능이나 한 일일까?
오늘날의 화려한 과학 기술에 놀라고 위축된 어린이들은 반드시 이 책을 읽어 볼 일이다. 이 책은 과학은 어떻게 발전해 왔는가라는 물음에 대답해 주는 책이다. 과학이 걸어온 길을 되짚어 거슬러 올라가 보면 과학은 먼 달나라의 이야기도 아니고, 하늘에서 뚝 떨어진 천재들을 위해 탄생한 학문만도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 책에 등장하는 과학자들은 어찌 보면 엉뚱한 괴짜들이었고 사람들에게 조롱을 받거나 아무런 인정을 받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나기도 했고, 때론 자신의 실험 때문에 목숨을 잃기도 했다. 그들은 후대 사람들에 의해 괴짜 또는 천재로 기억되고 기록되었지만, 그들이 살던 당시에는 그저 호기심이 남달랐던, 그리고 자신의 의문을 끝까지 풀어 보려고 했던 끈질긴 노력의 대가였다는 사실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종이 한 장 차이 같은 천재와 괴짜, 그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 과학의 역사가 된 현장으로 들어가 보자.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첫째, 과학의 발전을 이끌어 온 3대 과학 분야(물리학, 생물학, 화학)와 발명의 영역에서 기념비적인 업적을 남긴 과학자들의 구체적이고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서양)과학의 발전사를 요모조모 살펴보는 점이다. 우리에게는 과학이라는 총칭의 영역 안에서 일어나는 독자적인 사실이나 사건 들을 오늘날 연구되는 과학의 영역으로 나누어 보여 줌으로써 ‘실재’하는 과학의 생생함을 전달하는 것이다. 그래서 위대한 과학자 아인슈타인이 물리학자라는 것, 현대 의학의 발달은 생물학의 영역에 있으며, 의약품을 연구하고 만드는 화학자도 의학에 보탬이 되고 있다는 것 등을 유기적으로 이해하게 된다.
그리고 이 책에는 천재로 칭송받은 과학자들의 뛰어난 업적 뒤에 숨겨진 어처구니없는 실수, 엉뚱한 상상력, 목숨을 건 실험, 우연한 발견 등에 관한 뒷이야기를 꼬리에 꼬리를 물고 등장한다. 이런 비화들을 들려주는 목적은 과학자를 단순한 괴짜로 규정지으려는 것이 아니라, ‘과정’에 주목하려는 것이다. 우연한 발견을 해내기까지 그 과정에는 무수한 실패와 좌절과 타인의 조롱이 있기 십상이었다. 그런 것을 극복한 과학자들이 보통 사람들에게 괴짜로 여겨지는 건 오히려 당연해 보인다.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알고 있는 과학자들의 인간적인 면모와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에디슨이 남긴 유명한 말 한마디!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땀으로 이루어진다.” 이 책은 에디슨의 명언의 뜻을 충분히 알 수 있게 해 주는 책이다. 99%의 땀방울 속에 어떤 이야기들이 영글어 있는지 머리 싸매지 않아도 좋을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를 읽어 보자.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