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만남-문화와 예술의 문턱에서
인간과 동물의 '분탕질' 속성 / 카미유 클로델은 정말 미쳤는가? / 이자벨 아자니와 프랑스 여배우 / 남자 변기에서 찾은 예술, 그리고 백남준 / 문화 모르는 행정책임자 님들께 / 고흐는 왜 귀를 잘랐나 / 춤과 민족 정체성 사이의 관계 / 성형수술을 최고의 예술로 볼 때 / 내편이 아니면 차라리 죽어라 / 파리를 함락한 한국의 몸짓, 손놀림 / 예술과 유희, 그리고 미메시스 / 추상회화의 정신적 가치 / 이스터 섬의 몰락과 무지의 세태 / 르누아르와 뭉크, 그리고 고흐의 고뇌 / 종교를 무기로 한 한반도 침략 / 종교와 민중운동 / 사랑과 미움
두 번째 만남-체험 그 현장의 고민
눈치보고, 줄 대고, 일은 뒷전 / 프랑스 영화 <바텔>이 말하는 오늘 / 소노토와 소나타, 그리고 소니 / 곡선미를 최대한 살려라 / 문화도 없고 역사도 없는 나라인가 / 제네바 도심을 돌파하라 / UR 협상과 제네바 김치 / 실비아 크리스텔의 재치와 섹스-행운이 뒤따라 준 <연예가중계>의 괴팍한 시작 / ‘물’이 없으면 ‘물’을 만들어라 / 소동투성이 올림픽 특집 <지구촌 1988> / 터무니없었던 <국경 없는 게임> / 미테랑 대통령과 언론 플레이 / 마들렌 성당과 관광정책 / 베레고부아 전 총리의 자살과 공직사회 / 블라디보스토크를 사수하라 / 시인 한농 선생과 <그 길>
세 번째 만남-문화와 예술, 그리고 사회
카지노복권 천국인가 / 내용 없는 문화예술정책 / 말로만 끝나는 문화의 세기 / 문화 예술행사와 밥그릇 싸움 / 천경자 <미인도> 위작 시비와 권력 / 풍성한 기록, 그 뒤의 문화가면 / 부산 국제영화제와 포장마차 / 간판문화 왜 이래야 되나 / 프랑스의 보통사람들 / 북한 여배우의 뉴욕 나들이 / 영화제와 권력의 함수관계 / 서초구청과 예술의 전당의 이상한 싸움 / “내 출신요? 전국구인데요” / 학력, 경력, 능력의 차이는? / 제주가 유감스런 이유 / 방송기자 홍성현 / 당신을 생각합니다 / 도심의 군상들이여
네 번째 만남-해설이 주장하는 이유
일본의 역사왜곡 파동 / 교과서를 왜곡하라 / 구석기 유물도 날조 / 일본, 고려청자마저 조작 / 일본 역사 왜곡 안 된다 / 훼손되는 문화재 풍납토성 / 방치된 전통문화재 안동 하회마을 / 문화재 보존이 우선 / 일본문화 3차 개방 / 방치된 백제 유적 / 관광수지 적자 심각 / 외규장각 도서 반환이 우선 / 외규장각 도서 등가교환 파문 확산 / 일본, 사죄와 배상이 우선 / 일본 군국주의의 부활
문화누디스트 지종학의 기자체험을 책으로 엮었다. 영화 속에서만 보고 책으로만 상상했던 문화예술의 세계적 중심지에 직접 뛰어들어 시대의 흐름을 호흡했던 일은 지금도 나를 도취시키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평생 동안 고뇌하며 살다 외롭게 죽어간 고흐의 무덤에서 '당신은 왜 귀를 잘랐는가' 질문을 던지기도 하고 파리 근교의 작은 시에서 청렴하고 소신있는 정치인의 모습을 발견하고 우리나라의 정치 현실을 한탄하기도 했다. 지난 세월 동안 우리에게 파리는 문화의 상징이었고 지금도 그러하다. 파리를 문화예술의 이상적인 시공간이라고 일단 가정한다면 우리 '빠리'(파리)는 어디로 갔으며 이제 다시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때마다, 지나칠 정도로 낮은 문화에 대한 인식과 제도 때문에, 너무나 많은 시공들의 아귀다툼 때문에 산으로 가버린 배를 발견하게 된다. 이 책의 제목은 그러한 의미에서 지어졌다'고 한다. -책머리에서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