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민유네 가족의 밥상머리 교육을 주제로 구성한 창작동화이다. 전체 10개의 장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장의 끝에는 밥상머리 교육과 관련한 팁이 들어 있다. 이 팁은 환경운동가이며, 한식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있는 이기영 교수가 우리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만을 정리해 넣은 것으로, 아이들과 부모님이 함께 읽으면 좋을 상식만을 다루었다.
나는 종갓집 종손
.....이기영 교수의 밥상머리 콕콕상식!
-종갓집이란 무엇을 뜻하는 말일까요?
-우리의 전통음료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인공음료는 왜 우리 몸에 안 좋을까요?
할아버지의 밥상머리 교육
.....이기영 교수의 밥상머리 콕콕상식!
-밥상머리 교육의 좋은 점은 무엇일까요?
-우리가 즐겨 먹는 쌈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고추가 궁금해
.....이기영 교수의 밥상머리 콕콕상식!
-고추의 모든 것
아빠는 쌀박사
.....이기영 교수의 밥상머리 콕콕상식!
-벼농사는 언제부터 시작되었을까?
-논의 역할은 어떤 것일까?
-우리나라 식량자급률은 얼마나 될까?
-밥이 왜 보약일까?
분식은 이제 그만
.....이기영 교수의 밥상머리 콕콕상식!
-인스턴트 식품은 왜 몸에 안 좋을까?
-며느리밥풀 꽃에 얽힌 옛날 이야기
나의 영양간식, 고구마와 감자
.....이기영 교수의 밥상머리 콕콕상식!
-고구마와 감자는 언제부터 먹었을까?
-고구마와 감자가 왜 건강식품일까?
치즈 하지 말고 김치
.....이기영 교수의 밥상머리 콕콕상식!
-왜 유기농을 먹어야 할까?
봉평으로 떠난 가족여행
.....이기영 교수의 밥상머리 콕콕상식!
-우리가 즐겨 먹는 국에 대해 살펴봐요
할아버지의 전통체험학교
.....이기영 교수의 밥상머리 콕콕상식!
-과자가 몸에 안 좋은 이유는 뭘까?
달라진 우리집
.....이기영 교수의 밥상머리 콕콕상식!
-잘못 알고 있는 먹거리 상식
“내 아이의 인생,
우리 가족의 미래,
밥상머리 교육에 달려 있다.”
가족의 건강과 사회의 건강은 밥상머리 교육에서 시작된다.
이 책은 밥상이 건강해야 가정이 건강하고, 밥상머리 교육이 올바로 이루어져야 사회가 건강해진다는 것을 ‘민유네 가족’을 통해서 보여준다. 또한 밥상머리 교육이 올바로 이루어진다면 작은 것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생명존중뿐 아니라 음식과 문화에서도 우리 것을 소중히 여기는 법을 알게 될 것이라고 한다.
우리 것을 소중히 여기고, 여럿이 모여 생활하는 데 필요한 예절을 배우는 것은 가정으로부터 시작되는 밥상머리 교육이다. 이제부터라도 소홀히 생각했던 밥상머리 교육을 시작하자. 우리 가정의 건강과 미래가 달라질 것이다.
[밥상머리에서 배워요]의 내용 요약
주인공 민유는 초등학교 4학년으로 종갓집 종손이다. 평소 회사일로 바쁜 아버지 때문에 시골 할아버지 집을 거의 찾지 못하다가 모처럼의 연휴를 맞아 민유네 가족은 할아버지 댁을 방문한다.
종갓집에는 할아버지와 할머니, 작은아버지 내외가 살고 있다.
민유는 할아버지 댁에서 집안의 전통인 밥상머리 교육을 받는다. 밥상머리 교육은 밥을 먹으면서 어른들에게 식사에 관계된 기본예법과 집안의 전통에 대해 배우는 것이다. 민유는 또래 아이들이 잊어버리고 있는, 어른이 먼저 수저를 든 후에 식사 시작하기, 식사할 때 소리 내지 않기 등의 예절을 배운다. 그리고 우리의 전통 먹거리가 얼마나 훌륭한가에 대해서도 익힌다. 식혜나 수정과가 탄산음료보다 얼마나 몸에 좋은지, 쌈밥에는 어떤 영양소가 들어 있는지, 고추와 쌀이 왜 중요한지 등등을 익히면서, 민유는 평소에 좋아하던 탄산음료와 즉석식품, 밀가루 중심의 간식을 줄이고 영양 간식인 감자와 고구마를 즐겨 찾게 된다.
할아버지는 종갓집을 활용해 청소년들에게 전통문화를 체험하게 하는 프로그램을 오랫동안 구상 하고 있었는데 마침내 그 꿈을 이루게 된다. 종갓집의 문을 열어 청소년들에게 우리나라에 대한 자부심은 물론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긍지를 심어주려고 체험학교를 연 것이다. 민유와 민정이는 이 체험학교에 참가한다. 할아버지에게 사자소학도 배우고, 고구마로 만든 조청을 먹으면서 훌륭한 선비의 기개를 배워야겠다고 생각한다.
이런 할아버지의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민유네 집 밥상은 크게 달라진다. 인스턴트 음식이 사라진 것은 물론이고, 밥상에는 언제나 된장찌개나 청국장 그리고 아욱국과 토란국, 감자를 이용한 반찬과 각종 김치들이 그득하다. 또 온가족이 함께 모여 먹는 밥을 먹으면서 하루 동안 각자에게 일어난 시시콜콜한 이야기까지 나누게 되었고 그러다보니 가족관계는 더욱 화목해졌다. 게다가 엄마만 하던 주방 일과 요리에 아빠와 민유가 참여하게 되고 할아버지의 밥상머리 교육으로 행복한 가정이 되어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민유는 다음에 커서 어른이 되면 내 자식들에게 밥상머리 교육을 시켜줘야겠다고 생각한다.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