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없는 마음을 도자기에 담은 사기장
죽은 나무에 생명을 불어넣은 소목장이
마음의 창을 갈고 닦기 위해 노력한 명필들
건물에 그림을 그리던 단청장
득음을 위해 흘린땀의 향기, 판소리의 명창들
거문고를 퉁기며 시름을 달래던 악사들
기술을 넘어 예술을 꿈꾼 화가들
놋쇠로 황금빛 그릇을 만들던 유기장들
조개껍데기로 물건을 장식한 나전칠기장
가죽신을 만든 사람들,갖바치
색실로 그림을 그린 수방나인들
지붕에 표정을 만든 와공들
놀이판의 꽃, 줄광대
쇠뿔을 다스려 물건을 장식한 화각장
옛날 장인들의 생활과 장인들이 만들어낸 전통 공예품의 세계를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동화 형식으로 꾸몄다. 실제 장인들이 등장하는 짧은 동화를 읽고, 그 뒤에 수록된 설명글과 자료 사진을 통해 전통 문화를 학습할 수 있다. '손에 잡히는 옛 사람들의 지혜' 시리즈의 다섯번째 권이다. 글과 그림에 '참된 마음'을 담고자 노력한 화가와 서예가, 가난한 백성들의 슬픔을 달래 준 줄광대와 소리꾼, 신비한 백자를 만들어낸 도공, 단정한 가구를 만들어내는 소목장이, 가장 질긴 놋그릇을 만드는 방짜유기장 등 최고의 물건을 만들기 위해 노력과 정성을 아끼지 않았던 장인의 세계가 펼쳐진다.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