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친 소유욕을 버리고
점점 나눔의 즐거움을 깨달아 가는 과정을 담은 그림책
4세 이후 자아 형성이 이루어지는 때 아이는 강한 소유욕과 함께 무엇이든 자기가 관심 받기를 원하고, 다른 아이들보다 더 많이 가지려는 행동을 보입니다. 아이가 부모의 사랑이나 물건을 무조건 독점하려 할 때에는 양보와 나눠 쓰기의 개념을 가르쳐 주어야 하는데, 그림책만큼 적절한 교과서는 없을 것입니다. 이 책에서는 음식이나 장난감, 물건을 모두 '내 것'이라고 우기는 이반이 자신의 잘못된 '소유' 개념을 깨닫게 되고, 자기의 인형을 이반과 나눠 쓰는 루니의 행동을 보면서 '나눔'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과정이 잔잔하게 펼쳐집니다. 이 책의 권말에는 '나눔'과 관련하여 부모가 알아 두어야 할 코칭 글과, 책을 읽고 난 다음 아이와 함께 해 보는 놀이 활동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나누면 모두가 즐겁고 마음이 행복해져요!
이반은 도무지 나누려 하지 않아요. 뭐든지 자기 차지가 되어야 마음이 편해요. 먹을 것도 동생과 나눠 먹지 않고, 유치원에 가서도 색연필이나 책을 혼자 독차지하지요. 친구들은 그런 이반에게 화를 내며 함께 놀려 하지 않아요. 외톨이가 되어도 이반은 마음을 바꾸려 하지 않습니다. 아빠와 공원에 놀러 나가도 자기 공만 껴안은 채 친구들과 공놀이를 하지 않지요. 이반은 다른 누군가가 자기 물건을 만지는 것도 싫고, 자기가 관심 있는 것은 뭐든 자기 혼자만 사용해야 해요. 심지어 유치원 친구가 이반의 엄마와 손을 잡는 것도 싫어하지요.
유치원에서 캠프를 간 날, 이반은 집에서 늘 가지고 자던 토끼 인형을 가져오지 않아 마음이 불안했어요. 안절부절 못하는 이반을 보며 친구인 루니가 자기 인형을 이반과 함께 나눠 쓰자고 합니다. 이반은 루니에게 진심으로 고맙다고 인사하며 기뻐합니다. 이반의 인사 속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인형을 나눠 쓰게 해 준 루니에 대한 고마운 마음도 가득하고, 그동안 자신이 깨닫지 못했던 '나눔'의 의미를 깨닫게 해 준 것에 대한 고마움도 담겨 있습니다. 선생님이 루니와 이반에게 말한 것처럼, 나누어 가지는 것이 얼마나 좋은 것인지 이반은 절실히 느끼게 된 것입니다.
칭찬을 통해 나눔의 행동을 적극 유도
유아기는 자기 중심적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나누지 않으려는 행동이 이기심으로 보이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자기 중심적인 아이는 모든 것을 자기 관점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므로, 다른 사람과 나누어 쓰는 것에 대해 충분히 이해를 시켜야 합니다. 지나친 소유욕은 남의 것을 빼앗을 뿐만 아니라, 자기 뜻대로 되지 않으면 울거나 공격을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자기 물건을 남에게 주는 것도, 남이 자기의 물건을 만지는 것도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 남들과 물건을 나누어 쓰는 것도 용납이 안 되고, 자기 것을 포기하지도 않습니다. 이런 때에는 아이의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하여 자신의 장난감을 빌려 주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아이가 이 일을 잘 수행했을 때에는 아낌없이 칭찬을 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남의 집에 놀러 갔을 때 자기에게도 친구가 장난감을 빌려 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합니다. 물론 친구의 허락을 받게 해야겠지요. 더 나아가 부모와 아이 사이에도 나눠 쓰는 것에 대한 규칙과 약속을 맺어 연습하도록 합니다. 아이가 자연스럽게 나눔의 행동을 보일 때까지 참고 기다려 주는 것도 필요합니다.
우리 아이 행복지수 1등 만들기 프로젝트 [아이힐링] 시리즈
우리나라 청소년의 행복지수가 OECD 국가 중 매년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생활 속에서도 결코 행복하지 않다고 말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아이의 마음을 공감해 주지 않고 아이와 대화하지 않는 부모가 주는 사랑으로는 아이를 행복하게 만들 수 없습니다.
[아이힐링] 시리즈는 아이가 자신의 마음과 감정을 들여다보면서 다양한 '감정'과 '느낌'을 이해하고 이를 긍정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림책입니다. 화, 기쁨, 슬픔, 따돌림, 자신감, 용기, 부끄러움, 놀람, 과소비, 외로움 등 아이들이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지, 또 부모는 그런 아이를 어떻게 지도해야 하는지 알려줍니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책을 읽으면서 부모인 나(I)의 마음이 힐링이 되고, 부모의 행복한 마음이 아이에게 전해져서 아이 또한 언제나 "나는 행복해요!"라고 말할 수 있게 되는 책이 바로 [아이힐링]입니다.
아동 심리 전문가들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맞춤 동화
유아교육과 아동 심리에 대해 오랫동안 공부한 저자들이 상담가로서 경험한 내용을 바탕으로 쓴 동화입니다. 누구보다도 유아의 심리를 잘 아는 저자들이 유아의 감정을 잘 파악하여 글을 썼기 때문에 실생활에 바로 적용하여 아이를 지도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도록 만드는 긍정 동화
우리는 성격이나 생김새가 서로 다르며, 생각도 많이 다릅니다.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건강하지 못한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모두 소중한 존재이며, 있는 그대로 사랑해야 합니다. 아이가 모든 것을 밝고 아름답게 바라볼 수 있는 마음을 키워 줍니다.
유아 교육 전문가들의 감수
우리나라 소아과 전문의와 유아교육을 전공하고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동화를 쓰시는 분들의 도움을 받아, 전문가의 입장에서 동화의 내용을 점검하고, 부모에게 필요한 조언의 말들을 수록하였습니다.
힐링 한마디와 질문하기
본문의 주제와 상황에 맞춰 아이를 위해 부모가 해 주어야 하는 말이나 행동 지침이 들어 있으며, 아이와 함께 책을 읽으면서 동화 내용을 아이의 입장에서 이야기해 볼 수 있도록 질문하기 코너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즐겁게 해 보는 주제별 놀이 활동
아이의 심리를 알아보거나 감정 표현을 도와주는 활동입니다. 낱말을 오려서 붙여 보기도 하고, 만들기도 하고, 이야기 나누기도 해 보면서 아이는 스스로를 돌아보며 자존감과 자신감을 되찾게 됩니다.
상황별 대처법을 알려주는 부모 활용 가이드
아이가 화를 낼 때, 두려워할 때, 배려심을 키워 주고 싶을 때, 용기를 심어 줄 때 부모는 아이에게 어떤 말을 해 줘야 하고, 어떻게 지도해야 할까요? 상황에 맞게 조목조목 알려주는 코칭 글을 통해 부모는 아이를 좀 더 사랑스럽고 행복한 아이로 이끌어 줄 수 있습니다.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