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은 사파이어 몸은 금으로 덮어져 있고 칼은 빨간 루비가 박혀있는 훌륭한 동상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이 행복한 왕자 동상을 부러워했죠. 이집트로 떠나지 못하고 행복한 왕자 동상 밑에서 자던 제비는 왕자의 눈물 때문에 깨어납니다. 그리고 행복한 왕자의 부탁으로 제비는 바느질하는 아주머니, 가난한 작가, 성냥팔이 소녀, 시내의 불쌍한 사람들을 행복한 왕자 동상에 박혀있던 값비싼 보석들과 나중에는 얇은 금마저 나눠주는 것을 도와주었습니다. 그러다 겨울이 되어 제비는 행복한 왕자 동상 아래에서 죽고 왕자도 심한 추위게 죽어버리고 맙니다. 이 제비의 시체는 쓰레기 소각장에 버려지고 왕자의 몸은 녹여졌지만 이상하게 왕자의 납으로 된 심장만은 녹지 않아 쓰레기 소각장에 역시 버려집니다. 그리고 이걸 본 하느님께서 천사를 시켜 제비의 시체와 왕자의 납심장을 하늘나라고 데려와서 천국에서 행복하게 영원히 살게 해준다는 내용이죠. 진정한 행복이란 남에게 자신이 도움을 주어 진심으로 기뻐하는 모습을 보았을 때 진정으로 행복이 느껴진다는 사실을 얘기해 줍니다.
[행복한 왕자]는 오스카 와일드의 동화예요. 병들고 굶주리는 사람들을 지켜보고 서 있던 행복한 왕자는 제비에게 부탁해 자신의 몸을 장식하고 있던 금과 보석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게 해요. 그로 인해 화려했던 동상은 볼품없게 변하고, 제비도 죽고 말아요. 이 책은 행복한 왕자와 제비를 통해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가르쳐 줘요. 오스카 와일드의 동화를 통해 나눔으로써 더욱 빛나는 행복의 가치를 다시 한 번 느껴 보세요.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