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썽꾸러기 피노키오의 신 나는 모험
나는 착한 어린이일까? 나쁜 어린이일까?
누구나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해 본적이 있을 거예요.
우리들은 종종 엄마 아빠 말씀을 듣지 않아 꾸지람을 듣기도 하고, 공부할 시간에 엉뚱한 게임이나 놀이에 빠지곤 해요.
물론 그렇지 않은 친구들도 있겠지만, 마냥 착하고 열심히 공부만 해서 늘 칭찬만 받는 어린이는 드물 거예요. 이따금 꾸중을 듣기는 해도, 역시 어린이는 어린이답게 때로 신 나게 장난치고 놀면서 자라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겠지요.
어딜 가든지 말썽쟁이에 장난꾸러기라는 별명을 가진 친구들은 꼭 있게 마련이에요. 하지만 말썽꾸러기라고 하면 여러분보다 한 수 위인 친구가 있답니다. 바로 피노키오지요.
만화나 영화로도 만들어져 너무나 유명한 피노키오의 이야기는 누구나 조금은 알고 있을 거예요. 말하는 나무 인형 피노키오가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끝도 없이 말썽을 부리는 모습을 보면 절로 웃음이 나오지요.
피노키오는 어찌나 말썽꾸러기인지 인형극을 보다가 신이 나서 저도 모르게 무대 위로 올라가 춤을 추기도 해요. 정신없이 놀다가 당나귀가 되기도 하고, 또 거짓말을 해서 코가 빨랫줄처럼 길게 길게 늘어나기도 하지요.
하지만 피노키오는 잘못을 저지른 뒤에는 그것을 반성할 줄도 안답니다. 약속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기도 하고, 아빠를 위해 용기를 발휘하기도 하지요. 그래서 결국은 자기가 바랐던 대 로 사람이 되지요.
자, 그럼 피노키오가 오늘은 또 어떤 말썽을 피울지, 함께 따라가 볼까요?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