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Why? 별과 별자리를 내면서
별 구경을 떠나요
별을 보기 좋은 곳
별 관찰을 위해 준비할 것
천문박명
셀 수 없이 많은 별
별들의 다양한 색깔
북극성으로 방향 찾기
언제나 같은 방향의 북극성
별을 관측하는 천문대
소행성이 돼 버린 명왕성
황도 12궁
천체 망원경
밤하늘의 지도-별자리
봄철 별자리
큰곰자리, 작은곰자리
사자자리
게자리
게자리
처녀자리
머리털자리
여름철 별자리
전갈자리
궁수자리
독수리자리
거문고자리
백조자리
가을철 별자리
페르세우스자리
안드로메다자리
페가수스자리
카시오페이아자리
세페우스자리
겨울철 별자리
오리온자리
큰개자리
황소자리
마차부자리
아쉬운 이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습만화가 출판되기 시작한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그런데 요즘처럼 학습만화 시장의 열기가 뜨거운 적이 있었던가. 학습만화의 수요가 높아지고 시장이 커질수록 소비자의 욕구를 제대로 잡아 끄는 책을 만들어야 한다는 편집자의 부담이 더욱 커지는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이미 시장에서 검증된 책이라는 것은 제 몫을 다하기 위한 공을 더욱 세심히 들여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러한 부담을 더욱 세심한 노력으로 이어 가는 것!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사랑을 받아 온 초등과학학습만화 [Why?]의 신간을 자신있게 내놓을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미 학습만화의 매뉴얼로 자리잡은 요소들―만화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학습 요소, 짜임새 있는 구성과 내용을 뒷받침하는 시원시원한 사진, 정밀한 일러스트, 각 분야 전문가의 꼼꼼한 감수 등―을 기반으로 [Why? 별과 별자리]에 담아내고자 각고히 공들인 것들을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학습 효과와 더불어 독서 본연의 의미를 불어넣음!
학습만화의 1차적 의미는 물론 학습 효과다. 1천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전작 30권의 검증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이들이 흥미를 갖는 ‘별과 별자리’라는 소재를 선정해 교과 내용과 연계하여 기초 과학의 내용을 충실히 담고자 했다. [Why?]의 특장점인 ‘Tip박스’를 십분 활용한 내용의 충실도를 기반으로, 학습 내용을 간간이 끼워 넣은 것이 아니라 대화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어 나가도록 신경을 써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
-‘보고 싶은 책’, ‘읽고 싶은 책’을 통해 자라나는 아이들의 읽기 습관, 언어 습관을 망라하는 독서의 가치를 염두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도 독자인 어린이의 흥미를 끌지 못하고 실 구매자인 부모님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이야기를 이끌어 가는 독창적이고 친근한 캐릭터 설정에 아이들이 빠져 들어 재미를 느끼고, 학습적인 내용은 아이들 눈높이에서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 내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부모님들이 가장 염려하는 부분이 학습만화를 표방하여 현란한 게임 캐릭터를 이용, 흥미 위주의 코믹하거나 지나치게 과격한 대사로 아이들 정서를 해치지 않을까 하는 점이다.
[Why?]는 비속어나 거친 표현을 철저히 통제하고 전통만화 방식을 고수하면서 경험이 풍부한 작가와 편집자 간의 수차례 조정 과정을 거쳐 캐릭터와 스토리 흐름을 결정한다. 그렇게 하여 [별과 별자리] 편에는 주인공인 ‘엄지’와 ‘꼼지’를 비롯 아이들을 위해 먼 길을 마다않고 천문대 탐사를 떠나는 ‘삼촌, 전문 지식을 전하는 ‘별 박사’, 극의 재미와 학습 효과를 높여주는 로봇 ‘플루토’가 등장한 것이다.
사진 하나, 일러스트 하나도 세심한 사실 확인과 선별로 질적, 심미적 완성도를 높인 고품격 만화!
풍부한 볼거리로 호기심 충전 100배 효과를 노릴 수 있다는 것이 만화 형식의 또 다른 장점이다. 특히 우리가 직접 경험하지 못하는 우주의 신비를 다양한 사진과 정밀한 일러스트를 이용, 만화 컷을 충분히 활용하여 간접 경험할 수 있다. 우주 공간에 존재하는 지구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거대한 크기의 별들, 우리가 속해 있는 은하 내에 존재하는 수천억 개 이상의 별들, 그 수많은 별들의 다양한 크기와 색, 고유의 특성을 보여 주는 사진들을 철저한 내부 확인과 감수 확인을 거쳐 적절히 배치하였다. 별의 탄생에서부터 죽음에 이르는 모습을 보여주는 다양한 사진 자료를 통해 궁금증 해결과 더불어 지면에 펼쳐진 아름다운 별의 향연을 간접경험할 수 있게 하여 더욱 의미있는 책으로 탄생할 수 있었다.
시의성을 살리기 위해 노력하며 아이들에게 올바른 세계관이 전달될 수 있기를 바람!
별에 대한 책은 이미 차고 넘친다. 하지만 알다시피 과학은 새 학설, 새로운 발견 등으로 빠르게 발전하며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천문학 분야도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해 왔다. 그래서 <한국천문학회> 이하 다양한 자료를 충실히 검토하고 그 분야의 권위있는 감수자의 긴밀한 협조를 얻어 현대의 천문학적 관점으로 풀어 가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우리 아이들에게 읽힐 책이므로 잘못 알고 있는 별에 대한 상식은 바로잡고, 새로 변화된 알찬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더욱 꼼꼼하게 확인하지 않을 수 없었다.
바야흐로 우주 개척 시대가 도래했다. 한국인 최초의 우주인을 선발한 우주인 프로젝트가 진행되었고, 세계적으로 우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러한 작금의 현실에서 아이들에게 별과 우주에 대한 관심을 유발하고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와 별과 우주의 깊은 관계를 통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사고의 폭을 넓히는 관문의 역할을 한다면 이보다 더 의미있는 일이 있을까. 자라나는 아이들이 이 책을 통해 별과 별자리 이야기를 접하면서 다가올 앞날의 우주를 개척하는 주역이 되기를 바란다. 이런 거창한 이유를 차치하고라도 우리 아이들이 읽을거리, 볼거리가 풍부한 책에 빠져들어 별에 대해 설명해 주겠노라고 나선다면 그 모습만 봐도 뿌듯할 것이다.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