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충우돌 아빠가 천방지축 아이들 세계 속에서 아이들 세상을 배우고, 아이와 함께 행복해지는 놀이 노하우!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주위엔 정말 아이와 즐겁게 교감을 나눌 수 있는 매개체들이 많다는 것, 그리고 그것을 모르고 살고 있다는 것을 새삼 느낀다. 이토록 많은 놀이가 우리 집 옷장 속에, 식탁 밑에, 문 뒤에 그리고 바로 내 옆에 숨어 있었던가. 나 스스로 아이가 되어 보면 모든 것이 장난감, 모든 것이 놀이가 되는 것이다. 아마도 어떤 아빠들은 "직장 일에 지쳐 하루를 보내는데, 집에 와서까지 노동(?)을 해야 하느냐"라고 푸념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피곤할 때 놀아주는 노하우까지 상세히 적혀 있다. 결국 이 책은 단지 아이들과 즐겁게 노는 방법만을 제시한 책이 아니다. 아빠 스스로도 즐기라는 뜻이다. 아이도 놀고 아빠도 노는 것이다. 그리고 아이와 함께하는 놀이를 통해서 느끼는 자식과의 결속력, 창의력, 생명의 소중함, 가족간의 사랑, 사회성, 교육 등을 '즐기며' 배우는 것이다.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