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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보길도에 어부사시사가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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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품★
시인의 말
고산孤山
1부 보길도 시편
보길도
보길도 가는 길
보길도에서
보길도에 어부사시사가 내린다
보길도는 어부사시사는 기본이다
보길도는 늠름하다
고산이 보길도와 열애하다
고산은 격자봉格紫峰의 뜻을 따르다
망월봉望月峰은 햇빛을 마다하지 않는다
낭음계낭朗吟溪는 즐겁다
낙서재樂書齋가 귀띔해 주다
낙서재樂書齋에서 돌아보다
무민당無憫堂이 고민이 많다
곡수당曲水堂은 효심이 깊다
귀암龜岩은 목을 넣다 뺐다 하지 않는다
일상교日三橋와 유의교有意橋는 임무가 다르다
동천석실洞天石室은 부러울 게 없다
희황교羲皇橋가 세상을 등지다
혁희대赫羲臺가 황원포黃原浦를 눈독들이다
공룡알 해변에 관한 몽상
도치미끝 가는 길
도치미끝에서
예송리醴松里 몽돌밭에서
예송리 상록수림은 귀가 밝다
예송리 상록수림이 부동이화不同而和 중이다
예송리 바닷가 시누대밭을 바라보며
예송리의 밤
세연정洗然亭이 나를 다그치다
윤선도원림尹善道園林에서 동백꽃 똥구멍을 쪽쪽 빨다
회수담回水潭에 동백꽃이 투신하다
세연정洗然亭 편액이 어부사시사에 빠지다
판석보板石洑가 윤기가 나다
회수담回水潭은 임무에 충실하다
옥소대玉簫臺는 마음이 편치 않다
혹약암或躍巖은 입장이 난처하다
사투암射鬪岩은 괴롭다
비홍교飛虹橋가 잠적하다
글씐바위 앞에서
보죽산에 대하여 말이 많다
노화도와 보길도 사이에 장사도가 있다
황원포黃原浦가 고산孤山를 맞이하다
복생도卜生島는 마음이 무겁다
북바위가 오명을 쓰다
북암사가 개명을 하다
풀무섬이 징한 꼴을 보다
누룩바위는 개명할 필요가 있다
흔들바위는 이름값을 한다
해가 망끝전망대로 나를 불러내다
도치미전망대는 임무가 막중하다
예송리전망대는 귀명창이다
2부 보길도 십이경
1. 고산유적지孤山遺蹟址
2. 우암탄시암尤岩嘆時岩
3. 예송흑명석禮松黑鳴石
4. 중리백정사中里白靜沙
5. 월봉망원설月峰望遠雪
6. 큰기미절벽絶壁
7. 부용동백림芙蓉冬柏林
8. 복생풍란향卜生風蘭香
9. 월송광기암月松壙奇岩
10.보옥첨괴암甫玉尖怪岩
11.송도일몰해松島日沒海
12.정자동고암停子動鼓岩
3부 부용동 팔경芙蓉洞八景
1. 연당곡수蓮塘曲水
2. 은병청풍隱屛淸風
3. 연정고송然亭孤松
4. 수당노백水堂老柏
5. 석실모연石室募煙
6. 자봉귀운紫峰歸雲
7. 송현서아松現棲鴉
8. 미산유록微山遊鹿
4부 녹우당, 금쇄동 시편
녹우당綠雨堂에 젖다
녹우당에서
녹우당은 원본 그대로이다
녹우당綠雨堂 은행나무 사관史官
병진소丙辰疏
고산과 다산 사이에 공재가 있다
금쇄동金鎖洞의 달
다산에게 고산이 묻어 있다
금쇄동에서 술래가 되다
산중신곡山中新曲의 주연은 오우가이다
금쇄동은 산중신곡山中新曲의 탯자리이다
금쇄동에서 다섯 벗을 맛보다
오우가五友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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