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원 가지고 가는 인생
모든것은 변한다.
시간에 따라 모양이 변하는 달
행복이란?
어떻게 죽을 것인가를 배우게 되면
삶의 궁극적 목표는
지상에서의 네 가지 과정
죽음은?
......
-소요유의 전설-송복/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몸 속 깊숙이 심는 씨앗
더 적게 가지면
흔적을 남기지 않는 것이 현명한 삶이다.
중용의 도
한 잔의 물
마음가짐이 행복의 지름길이다
당신은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
해탈이란?
입은 하나면 족하다
......
-추상적인 관념의 시각화를 통한 구체적인 느낌의 환기-정현종/시인
징검다리를 건너
차를 따르는 주전자
내 마음의 무게는?
더 많은 숫자의 손가락이 당신을 향한다
사람들이 만든 암흑세계
우선 순위
......
-때묻지 않은 거울처럼-박용현/한겨레21 기자
에필로그
세상 돌아가는 모양이 영 아니다. 정치판이 그렇고 경제는 나락으로 떨어져가고… 돈,명예,학벌 등 외피로만 사람을 규정짓는 이사회의 못된 관행들을 아픈 마음으로 바라보던 저자(박홍이/연세대물리학과교수)가 조용하게 입을 열어 우리자신을 되돌아보자고 한다. 진정한 행복과 문제의 해결은 우리자신을 비우고 우리에게 주어진 것을 기쁘게 나눌 때 가능하다고 하면서… 이책의 제목 "30원"처럼 30원 가지고도 행복할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 싶은 바람이 박홍이 교수의 꿈이다.
어린애보다 더 천진난만하고, 어린애보다 더 순수무구하고, 어린애보다 더 철부지 같은 단순함, 그것이 이 책의 본류(本流)이다. 이 본류에는 깊은 사색의 철학이 있다. 고도의 추상이 있고 심오한 사유가 있고, 바뀌는 패러다임이 있다. 첨단의 기술도 있고, 해몽이 갖가지인 꿈도 있다. 이 본류에는 또 깊은 관찰의 사회학이 있다. 철학자이며 사회학자며 물리학자인 저자야말로 물리의 세계며 물리 밖인 세계를 가장 자유로이 거니는 소유요의 인물이다. 소유요의 전설적 존재이다.
-송복(宋復) /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물리학을 하는 박홍이 교수가 만화를 그렸다. 뭔가 말하고 싶은 게 있어서일 것이다. 또는 연륜이 쌓임에 따라 깨달은 바가 있어서일 것이다. 추상적인 관념의 시각화를 통한 구체적인 느낌의 환기, 그러한 것이 만화의 힘인 것 같다. 추상적인 진리, 다 아는 얘기를 소재로 하는 것을 넘어서 좀더 일상적이고 구체적인 여러 일들에 대한 물리학자 특유의 시선과 사고를 만날 수 있는 만화를 기대해본다.
-정현종 / 시인, 연세대학교 국문학과 교수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