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날
침털, 결심하다
마티의 철칙
소금을 찾아서
오두막의 사냥꾼들
흔들리는 침털
약속
여우 굴을 찾아서
첫 만남
어미 여우의 유언
작전 실패
또 다른 둥지
의문
채식주의자, 침털
사고뭉치
사냥 촐싹이의 눈물
다시 돌아온 침털
비상식량 창고
아빠 여우, 멋쟁이
사라진 행복
멋쟁이 대 침털
작별 인사
다시 소금을 향하여
최후의 일격
철망 속으로
침털의 생일
'침털과 여우 ― 서로 다른 너와 나. 우리가 함께 만들어 가는 세상! '
숲에 살고 있는 호저 침털은 어느 날, 덫에 걸린 어미 여우를 만나게 된다. 그 여우는 침털에게 자신의 새끼들을 돌봐 달라는 부탁을 한 뒤 죽고 마는데…….
과연 침털은 무시무시한 덫으로부터 새끼들을 안전하게 지켜낼 수 있을까?
[눈밭에서 찾은 선물]은 늙은 호저 침털이 어미를 잃게 된 새끼 여우들을 우연히 만나, 위험천만한 덫으로부터 새끼들을 보호해 주는 우정과 모험이 담긴 이야기이다. 이번 이야기에서는 생긴 것도, 먹는 것도 전혀 다른 호저와 여우가 조금씩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작가 애비는 이들의 모습을 통해, 이 세상은 나 혼자만이 아니라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임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기주의와 왕따가 넘쳐나는 요즘 세상에서, 아이들에게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해 줘야 한다는 가르침을 줄 수 있는 책이다.
어두운 숲 속, 썩은 통나무 속에서 혼자 살고 있는 늙은 호저 침털은 평소와 다름없는 아침을 맞는다. 하지만 딱 한 가지 특별한 것이 있다면 바로 침털의 생일이라는 것! 기쁜 마음에 둥지를 나서지만, 사랑하는 친구 양귀비조차 그의 생일을 잊어버린 채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다!! 화가 난 침털은 스스로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제일 좋아하는 소금을 찾기로 한다. 눈 덮인 숲 속에서 소금을 찾아 헤매던 침털은 우연히 덫에 걸린 어미 여우를 만나게 되고, 어미 여우는 침털에게 자신의 새끼들을 돌봐 달라는 부탁을 한 뒤 죽고 마는데……. 의리 있는 호저가 되기 위한 침털은 새끼 여우들을 찾아 나선다!!
우리가 함께라면 뭐든지 할 수 있어!
-'자, 우리 모두 눈덩이를 굴리자!'
눈 속에 묻혀 있는 무시무시한 덫을 어떻게 찾아낼까 고민하던 중, 떼굴이가 좋은 방법을 생각해냈다. 그것은 바로 눈덩이를 굴리는 것! 눈덩이를 굴리면서 그 뒤를 따라가면, 덫도 찾고 안전한 길도 찾을 수 있게 된다. 이렇게 침털과 여우들이 함께 덫을 찾는 모습을 통해서, 혼자서는 하기 어려운 일이라도 모두의 지혜와 힘을 합하면 슬기롭게 이겨나갈 수 있다는
교훈을 주고 있다.
인간의 이기심에 아파하는 동물들!
'저건 덫이야. 너희 엄마도 저것에 당했단다.'
지난 시리즈에서 강자와 약자의 대립을 보여준 것처럼, 이번 이야기에서도 그런 대립 구조가 나타난다. 덫에 걸린 여우와 담비, 그리고 덫으로부터 새끼들을 보호하려는 침털의 모습을 통해 인간과 동물의 갈등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작가 애비는, 동물과 공존해야 할 인간이 자신들의 욕심 때문에 마구잡이로 동물을 희생시키고 있는 것을 비판하면서, 동시에 어린이들에게 자연환경을 보호해야 하는 의미와 그 중요성을 알려 주고 있다.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