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 Passtion 절망을 딛고 열정으로
대한민국 소득 하위 1%에서 의대 합격까지
차라리 공부만 죽도록 했으면 좋겠다 / 박진영 - 서남대학교 의예과
포기란 없다, 검정고시 그리고 수능
벼랑 끝에서 손을 잡아준 사람들 / 정다혜 - 중앙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Impossible에 노력을 한 점, I'm possible
내가 원하는 내가 되기 위하여 / 김리브가 - 홍익대학교 자율전공(디자인영상학부)
청각장애를 안고 간호사의 꿈을 좇다
들리지 않아도 꿈 꿀 수 있어요 / 김아진 - 경북대학교 간호학과
환경과 성적의 한계라는 두 가지 장애물을 넘으며
오직 공부만이 길이었습니다 / 이예진 - 경희대학교 응용물리학과
듣고 말할 수 없는 장애인들의 꿈이 되어줄
세상의 눈과 귀가 되고 싶어요 / 안태익 - 국민대학교 신소재공학부
2부 - To Success 공부의 이유
대한민국 인재상, 내가 잘할 수 있는 분야로 승부를 걸다
저의 꿈은 정말 큽니다 / 윤종환 - 연세대학교 문헌정보학과
독학으로 재수, 피할 수 없는 도전의 길
공부에도 감정이 있어요 / 김소영 - 숙명여자대학교 경영학부
인생이란 장기 플랜이 선물한 공부
무엇을 위해 공부하는가? / 최진욱 - 성균관대학교 사회과학계열
철저한 시간 관리, 우직한 습관으로 성공하다
내가 꿈을 이루면 나는 누군가의 꿈이 된다 / 민병선 - 국민대학교 바이오발효융합학과
공부와 쌓았던 담을 허물고
하루하루 꿈을 스토킹하다 / 채희주 -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왜 공부를 해야 하는 것일까?
꿈을 이루려는 간절함으로 불가능을 극복해낸 희망과 감동의 이야기
꿈이 없는 청소년들이 많다. 이들은 대부분 교사나 공무원, 경찰 등 부모나 사회에서 요구하는 안정적인 직업을 맹목적으로 추구할 뿐이다. 과감한 도전과 용기를 필요로 하고 자신이 원하는 것을 진지하게 좇는 청소년은 드물다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입시만을 목적으로 하는 공부는 스트레스일 뿐이다. 조금이라도 한계에 부딪치면 쉽게 좌절해버리고 만다.
여기 꿈을 좇아 자신을 둘러싼 현실의 벽을 극복하고 용기 있는 도전을 해온 이들이 있다. 어려운 환경과 역경을 이겨내고 꿈을 이루려는 간절함 하나로 수능 합격을 이뤘다. 꿈을 가슴에 품는 것만으로도 많은 것들을 가능케 한다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한다.
EBS에서는 2014년 수능 응시자를 대상으로 사교육 없이 학교 수업과 EBS 수능 강의를 이용해 좋은 결실을 맺은 31명의 꿈 장학생들을 선발하였다. 그리고 공모전 당선자 12명의 감동 수기를 엮은[어느 날 공부하기로 결심했다]를 펴냈다. 열악한 가정환경이나 공부하기가 힘든 신체적 장애, 부족한 성적 등을 극복해내고 불가능을 가능으로 승화시킨 꿈 장학생들의 경험담을 생생하게 들려준다. 이들이 이러한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저마다 이루고 싶은 간절한 꿈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꿈도 없이 '공부를 위한 공부'라는 매너리즘에 빠져 막연히 성적 올리기에만 급급해 있는 수험생들에게 많은 생각과 도전을 던져줄 것이다. 특히 이들이 들려주는 기적과 같은 수능 분투기는 자신의 환경 앞에서 주저앉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절망 속에 빠져 있는 수험생들에게 놀라운 희망과 감동을 안겨준다. 또한 공교육과 EBS 수능 강의만으로 목표를 이뤄나가는 구체적이고 다양한 학습 노하우, 장단기적 플랜을 세우는 법, 자신만의 공부법으로 차분히 성적을 끌어올리는 법 등의 실질적인 이야기는 수험생들의 확실한 길라잡이가 될 것이다.
어떻게 가능했을까?
남들과 다른 어려운 환경과 장애,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다
꿈 장학생들은 평범하고 유복한 가정환경의 아이들이 받는 부모의 따뜻한 관심과 경제적인 지원 등과는 대부분 거리가 멀다. 그들은 가난했고 어려웠고 힘들었다. 흔히들 개천에서 용 나는 시대는 지났다고 하는데, 무엇이 어떻게 이들을 가능하게 했을까?
태어난 지 100일 후 부모님의 이혼으로 할머니 손에 키워진 박진영 군. 생계조차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편의점, PC방, 공사장 인부를 전전하며 힘겹게 생계를 이어나간다. 어느 날 공사장에서 사고를 당한 후 꿈에 대한 열정이 강하게 느껴져 정형외과 의사가 되겠다는 간절한 꿈을 품는다. 그리고 낮에는 공사장에서 일하고 밤에는 공부하는 치열한 노력으로 일관하여 의대에 합격하는 쾌거를 이룬다.
비싼 등록금 때문에 고등학교를 자퇴했지만 의상디자이너가 꿈이었던 정다혜 양은 한 평 남짓한 고시원 쪽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일과 공부를 병행, 검정고시를 거쳐 수능에 합격했다. 가난을 원망하면서도 포기할 수 없었던 동화 삽화가라는 꿈을 끝까지 좇은 김리브가. 청각장애를 딛고 간호사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 결과 경북대 간호학과에 합격한 김아진 양, 부모님 두 분이 다 청각장애이고 조부모님의 폐지와 쓰레기 줍는 일로 생계를 이어가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았던 안태익 군 등.
그들은 오직 '내가 원하는 내가 되는 것', 즉 '꿈'을 좇은 것이다. 이들이 갖고 있는 환경적인 한계와 장애는 오히려 꿈을 향해 더욱 열심히 정진하는 전화위복이 된다. 좌절하고 넘어지지만 다시 일어서는 시행착오를 거듭하며 자신의 부족함을 긍정적으로 끌어안으며 성숙해질 수 있었던 것이다.
꿈을 향한 이들의 간절함은 스스로 공부해야 하는 강한 동기부여를 낳고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자신과 싸워 이겨나가는 치열한 노력의 결실을 가져왔다. 수동적인 자세로 목표를 세우기보다 자신이 진정 원하는 길이 무엇인지 자기주도적으로 찾아나가며 공부에 대한 의지를 다진 것이다.
어떠한(What) 노력으로 어떻게(How) 최선을 다해야 할까?
EBS 수능 강의, 희망과 멘토가 되다
불가능을 가능케 한 것은 또 있다. 바로 EBS 수능 강의다.
비싼 학원이나 인터넷 강의를 안 들어도 성적을 올려 대학에 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EBS 수능 강의를 적극 활용한 것이다. 교재 한 권 살 수 없는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무료로 들을 수 있는 EBS 방송 덕분에 이들은 포기하지 않고 해나갈 수 있었다. EBS의 커리큘럼을 따라가면서 예습과 복습 그리고 자기주도학습의 초석을 마련하고 연계 교재 등을 반복적으로 풀어가며 문제와 개념 등을 공부해나간 것이다.
꿈 장학생들은 EBS 수능 강의가 실제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는 이들이 기댈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이 책을 통해 거듭 얘기하고 있다. EBS 강사들을 적극 활용한 Q&A 학습법, 공부법뿐만 아니라 학습 코칭에 유용한 페이지를 통해 선배들에게 직접 듣는 경험담, 공부 의지를 돋우기 위한 EBS '공부의 왕도'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가 길을 열어준 셈이다.
이 밖에도 자신만의 독특한 학습법으로 수능에 합격한 핵심 비결 등 깨알 같은 공부 팁 또한 주목할 만하다. 합격으로 이끈 공부법을 과목별로 상세하게 다루고 있어 수험생들이 자신에게 취약한 과목에는 어떻게 집중해야 할지 실질적인 조언을 얻을 수 있다.
꿈 장학생들이 입시에 성공을 거둔 이유는 목표를 뚜렷이 했을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계획이 철저했다는 사실이다. 목표 대학을 설정하고 자신이 가고 싶은 대학의 등급을 맞추는 등 맞춤 공부를 해나가는 것이 도움이 되었다. 또한 정시와 수시는 어떻게 준비하고 수시는 어떤 전형으로 갈 것인지 구체적인 플랜을 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은 꿈이 없는 나약한 이 시대 청소년들, 입시 경쟁에 지치고 피폐해진 수험생들에게 가깝게는 대입 수능, 그리고 멀게는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고 좀 더 장기적인 비전에 대한 필요성을 일깨우는 멘토이자 인생의 롤 모델이 되어줄 것이다.
유아동전집
안녕, 마음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