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장 촬영의 시작, 좋아하는 것부터 찍는다
의외의 장소에서 찍어보자
발상의 전환!
누군가의 이미지를 간직한다는 것
디테일에 주의를 기울여라
결정적인 5분의 포착
조명 조율하기
촬영지를 완전히 뜨기 전까진 카메라는 늘 소지할 것
지금 당장 촬영하라, 평가는 나중에
당당한 자신감을 가져라
촬영장소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공세를 펴라
한 차원 높은 촬영
아이디어에 확신을 가져라
언제 어디서든지 카메라를 곁에!
좋은 건, 그저 그 선에서 그칠 뿐이다
위압적인 눈빛,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
발 빠르게 움직일 것
먼저 피사체에게 손을 내밀어라
빛, 컬러, 제스처
피사체를 참여시키기
아이디어를 급회전시켜라, 발상의 전환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것
2장 카메라에서 눈을 떼지 않는다
때론 옷차림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입구로부터 들어오는 빛
뭔가 다른 걸 추구하라
카메라를 든든하게 지탱하라
촬영 허가
글래머 조명
빛의 미학
사진가는 스파이더맨이 아니다
서프라이즈 촬영
특별한 곳에 빛을
필터 효과
카메라에서 눈을 떼지 않는다
빛은 어디서 오는가?
일몰 후에도 촬영은 가능하다
양해를 구하는 편이 낫다
가끔은 상식에 어긋나는 행동을 할 때도 있다
마임 포착
침대보 활용
차가운 편보다 따뜻한 편이 낫다
조명을 모두 비출 필요는 없다
3장 빛의 이치
어베일러블 라이트의 활용
아일랜드에서의 웨딩 촬영
아기를 촬영하는 건 절대 만만한 일이 아니다
주변 사람들과 먼저 친해지기
손 촬영, 디테일의 포착
일단 찍고 보자
피사체 하이라이트시키기
때론 피사체 스스로 조명을 결정한다
사전준비는 철저히
스트레이트 플래시를 피하라
촛불 가까이
바닥도 광원이 된다
초조함을 드러내지 말 것
사진가를 향한 외침에도 귀를 기울일 것
빛의 이치
좋은 친구와 스승을 만들어라
쉽게 포기하지 마라
슈퍼히어로처럼 유머러스한 터치를
만화책에서도 영감을 얻어라
자신감 넘치는 촬영
빛이 사라지는 순간도 주시할 것
4장 빛을 반사시킬 곳은 어디에나 있다
날개를 달아라
링라이트
쥬라기 공원
사진가는 어디든지 일찍 도착해야 한다
지나치게 심각한 사진은 금물
자신감을 보여라
빛의 마법사
광각 렌즈의 활용
미소 짓기와 고개 끄덕이기
더욱 흥미진진한 피사체
순간 포착 게임
피사체에게서 시선을 떼서는 안 된다
빛을 반사시킬 곳은 어디에나 있다
스튜디오 촬영을 연상시키는 부드러운 창가 조명
스트레이트 플래시는 주의해서 사용하라
악천후에도 근사한 이미지를
스스로 말하는 이미지
빛으로 표현되는 컬러
자만심은 금물
늘 촬영 준비를 해둘 것
사진가도 때론 우울해진다
다각도로 보여주는 촬영
조 맥널리의 조명 팁
조 맥널리의 카메라백 공개
액세서리와 조명장비
사람들이 모이는 술집 풍경
최악의 상황에서도 이미지는 만들어진다
프리랜서 마을로 가는 새로운 도로 표지판
때론 귀찮은 존재가 되어버리는 사진가
모델과 적정선을 유지하라
시신
일단 가서 찍어라
한 장면으로도 충분하다
로맨스를 생각하라
에디다운 모습
누구나 다 당신을 좋아하는 건 아니다
때론 두려움이나 공포도 좋은 자극제가 된다
균형을 맞추기란 어렵다
드러내기를 꺼리는 피사체
아찔해지는 순간
사진가 뜻대로 움직일 수 없는 우주선
결코 쉽지 않은 '선택'의 문제
모든 건 사진가에게 달렸다
어시스턴트에게도 귀를 기울여라
불가능한 곳에서도 카메라를 움직여라
기회의 포착
최고의 이미지는 바로 당신 주변에 있다
주위 사람에게서 배워라
내게 가장 중요한 사진장비
누구에게 말을 건네고 있는지를 파악하라
당당한 사진가가 되기 위해
맥널리식 용어 해설
내셔널 지오그래픽, 타임, 라이프지 등에서 활동한 잡지, 화보, 광고 사진의 세계적 거장 조 맥널리가 공개하는 흥미진진한 촬영기와 기법, 그 뒷이야기. 세계적 워크샵에서 강연하는 생생한 이야기와 그의 뜨거운 열정을 사진과 함께 만난다. 이 책을 펴는 순간 당신은 이미 전문사진가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로 디지털 사진가 조 맥널리는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지, 타임지, 내셔널 지오그래픽지 등에서 일하며 풍부하면서도 환상적인 이미지들을 만들어왔다. 멋진 사진을 세련되게 편집한 이 책에서는 사진가에게 꼭 필요한 훈련과 통찰력, 비화를 담아 지금까지 접해본 적 없는 새로운 형식으로 자신만의 비법을 풀어나간다.
세계 유수의 잡지사, 포춘지 500대 기업과의 촬영 외에도, 맥널리는 전 세계에서 워크샵을 펼치며 로케이션 조명, 환경을 담은 인물 사진, 촬영 기법 등에 관련된 강의에도 열심이다. 특히 로케이션 워크샵는 소수 사진가를 대상으로 매년 개최되는데, 저자는 자신의 세미나와 강의에서 소개했던 테크닉을 이 책에서 생생하게 전수하고 있다.
이 책을 읽고 영감과 정보를 얻는 동시에, 사진가로서의 도전의식도 고취하기를 바란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건, 책에 수록된 팁들을 익혀 촬영기법뿐만 아니라 '사진' 그 자체를 한층 깊숙이 이해해야 한다는 점이다. 현명한 통찰력 끝에 '아!'하고 깨달음을 얻는 순간, 바로 '사진, 순간 포착의 비밀'을 거머쥐는 찰나가 된다는 사실을 직접 경험해보기 바란다.
이 책은 3단계 접근법으로 구성됐다. (1) '내셔널 지오그래픽지의 에디터가 내게 말하기를…'이라고 운을 띄우며 짧게 요약한 개념부터 언급한다. 그리고 남들은 평생 쉽게 얻지 못할 저자가 사진가로서 애써서 얻은 비기를 공개한다. (2) (수많은 잡지의 커버로 사용된) 사진 이미지를 반대편에 보여줌으로써 이 사진에 쓰인 테크닉을 암시한다. (3) 그런 다음에는 인사이드 스토리를 통해 촬영 기법(렌즈, f/스톱, 조명, 액세서리 등)을 설명한다. 이와 같은 3단 구조를 통해 독자들은 스스로 촬영에 직접 응용할 수 있는 영감을 얻는다.
추천의 글
이 책을 펼친 순간 당신은 이미 전문사진가다.
사진은 예술이면서 과학이다. 순간은 예술이고 포착은 과학이다. 그 비밀을 풀는 순간 그는 예술가이면서 과학자다. 이 책은 당신에게 그 길을 열어준다.
디지털 강국, 대한민국은 온 국민이 사진가다. 디카, 폰카, 필카, 어느 것이든 이 중 하나는 이미 갖고 있다. 사진전공 학생도 많고 인터넷동호회 또한 무수하다. 디지털시대의 열린 공간에서 주고받는 사진이야기는 서로 가르치며, 서로 배운다. 이 때 '뜨는' 사람이 있다. 남들보다 조금 더 깊이 있는 사진이야기를 하면 그는 갑자기 전문 사진가가 된다. 물론 그는 남보다 열심히 책도 보고 촬영도 하면서 스스로 깨우치며 노력한 사람이다.
전문 사진가는 순간의 미학을, 절정의 미학을 드러낼 줄 아는 사람이다. 이 책은 세계적 포토저널리스트가 절정의 사진을 향한 방법론을 펼쳤고 경험 많은 광고사진가의 세밀한 번역이 내용을 빛냈다. 두 나라의 전문가가 순간포착의 비밀을 풀어낸 것이다.
책을 펼치면 기존 사진 책에서 볼 수 없는 몇 가지 장점이 눈에 띤다. 흔히 사진 책이라면 사진의 기계적 이론과 여러 정황을 설정해 설명하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기존 사진 책은 딱딱하고 읽기도 버겁다. 이 책의 저자 조 맥널리는 자신이 겪은 무수한 실제 상황을 4장으로 나눠 꼼꼼히 기록했다. 1장 '좋아하는 것부터 찍는다, 촬영의 시작', 2장 '시선은 카메라를 향해 고정시킨다', 3장 '조명의 원리', 4장 '빛을 반사시킬 곳은 어디에나 있다' 책 구성은 사진 기법의 단계를 올리는 듯 보이지만 어느 장을 보더라도 사진의 시작과 끝이 다 담겨 있다. 각 쪽마다 저자가 현장에서 풀어낸 생각과 태도, 접근방법, 그리고 그렇게 완성한 훌륭한 사진을 넣어 구성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기술적 방법을 핵심적으로 말한 '촬영팁'은 그야말로 감사한 현장감이 살아있는 생동감 넘치는 '팁'이다.
이 책은 사진을 배우고 즐기는 전공학생이나, 아마추어사진가, 혹은 현장에서 일하는 프로사진가나 나처럼 무식하게 나이만 먹은 작가들 모두에게 꼭 필요한 선물이 될 것이다.
'생각을 바꾸면 생각대로' 요즘 자주 들리는 광고카피다. 맞다. 생각을 바꾸면 우리는 예술가면서 과학자가 될 수 있다. 저자가 들려주는 사진에 대한 '생각'을 읽고 느끼자. 이 책을 곁에 두고 아무 때나, 어느 장이나 수시로 펼쳐 본다면 당신은 이미 전문 사진가다.
사진가 이창수(http://www.insidephoto.kr/)
나는 조가 강의에서 보여준 그대로 활기 넘치는 촬영기법들을 생생하게 지면으로 옮겨주길 바랐다. 워크샵에서 그는 일단 핵심을 전달하는 몇 마디를 던진 후, 스크린을 통해 이미지를 보여줬다. 그런 다음에는 어떤 기법으로 촬영했는지를 설명해주는데, 이런 3단계 접근법을 그가 의식적으로 의도한 것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으나 어쨌든 대단히 효과적인 방법인 것만큼은 확실했다. 이런 이유로 우린 책도 그런 식으로 서술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다른 책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었던 트라이앵글 구조의 이런 강의법이 좀 더 유익하고 유쾌하게 여러분에게도 스며들었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워크샵이 모두 끝난 저녁 무렵, 조에게 데이브와 내가 얼마나 깊은 감명을 받았는지를 얘기한 후 그에게 '집필'의 필요성을 강하게 호소했다. 단지 워크숍에 참여한 20여 명의 사진가만 특혜를 누리게 하지 말고, 수많은 사람에게 우리가 느낀 감동을 알려주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나는 그에게 기획안에 대해 설명했다. '한 주제당 펼친 면으로 두 페이지를 할애하면 될 걸세. 왼쪽 페이지 상단에는 인용문을 실으면 좋겠지. 그건 '에디터가 당신에게 해줬던' 말을 넣으면 좋을 것 같네. 거기서 이야기가 시작되는 거지. 그리고 반대편 페이지에는 자네가 강연에 썼던 사진을 싣는 거지. 사진을 통해 이야기는 명확해지고 마음 속의 생각을 매듭짓게 되지. 그러고 나서 옛날 이야기를 하나씩 꺼내는 걸세. 어디서 이야기가 시작됐고, 촬영 당시 무슨 일이 있었으며, 독자가 어떤 방식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지 팁을 알려주는 거지. 자네가 강연 중에 했던 방법과 전혀 다를 게 없지 않은가.'
난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그를 설득했고, 마침내 우리는 결론에 도달했다. 버몬트에서 환상의 워크샵이 열린 바로 그날 밤 당신이 읽고 있는 이 책이 드디어 싹을 틔운 것이다.
책을 만들면서 우린 조에 대해 많은 걸 알게 됐다. 그는 마치 친구에게 얘기를 건네는 것처럼 뛰어난 스토리텔링 재능을 지녔을 뿐만 아니라, 전문사진가다운 유머감각도 잃지 않았다. 가령 조에게 '이 피사체에 어떤 조명 기법을 썼느냐?'는 질문을 던지면, 그는 '그저 양념을 약간 더 흩뿌렸을 뿐!'이라는 식의 기지를 발휘한다. 어떻게 보면 은어나 속어처럼 비치는 이런 식의 요소들은 3단계식 강의 접근법에 화려한 제4요소를 덧붙이는 것과도 같았다. 이 책의 맨 뒷장에 실린 '맥널리식 용어 해설'에 보면 내 말이 어떤 뜻인지를 쉽게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종종 여담처럼 보이는 일화 역시, 카메라 뒤에 서 있는 사진가의 들뜬 즐거움과 기쁨, 혹은 좌절과 고충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렌즈 뒤에서 보낸 세월은 사진가에게는 '전쟁과도 같은 일화'일 수 있다. 촬영기법과는 무관해 보이는 여담을 굳이 실은 이유 또한, 이런 이야기를 독자와 공유함으로써 사진가로서의 일상을 돌아보고 한층 깊어진 통찰력을 지녔으면 하는 바람이기도 하다.
지금까지 이 책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간단히 되돌아봤다. 앞으로의 여정은 앞을 향해 쭉 놓여 있지만, 그전에 미리 개념을 잡아놓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느끼지 못했거나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을 이 책을 통해 터득하면서 전문 사진가로서의 이면을 들여다보는 일도 흥미로울 것이다.
조 맥널리는 가이드이자 스승으로서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할 뿐 아니라, 사진 업계에서 일하는 순수하며 열정적이고 매력적인 인물들 중 하나다. 그의 열정은 자신이 겪은 다양한 경험에서 우러나왔다. 여러분에게 이렇듯 멋진 사진가이자 강사이자 저자인 조 맥널리를 소개할 수 있게 되어 정말 자랑스럽다. 그의 멋진 사진과 사려 깊은 이야기를 통해 당신도 '순간 포착의 비밀'을 찾아내게 될 것이다.
스콧 켈비
포토샵 유저(Photoshop User)지 수석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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