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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상혼 - 대기업 CEO도 채소가게 주인도 반드시 지켜야 할 상인의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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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빛창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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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1. 장사의 '원점'으로 되돌아가라
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장사 혼'을 일깨워야 한다
장사란 상대방에게 가치를 제공하는 일
고객은 '이유'나 '이치'가 아니라 '정'으로 구매한다
푸줏간 주인의 장사 요령
남의 돈을 쓰게 한 일로 죄의식을 갖지 말라
가격을 할인하기보다는 부가가치를 높여라
재구매자란 새로운 고객을 만들어내는 사람
고객을 파악하여 서비스하라
일이란 노력하는 모습을 남에게 보이는 것
물건을 팔기에 앞서 먼저 가치를 밝혀라
2. 다른 사람의 능력을 활용하기 위한 철칙
비효율적인 일에 기회가 숨어 있다
이익을 올리는 일은 행복을 느끼기 위한 수단일 뿐이다
고객과 일체감을 갖는 '공통의 언어'를 찾아라
'No'를 말하면서도 'Yes'로 받아들이게 하는 기술
처음 열 사람의 고객을 곧 천 명으로 늘리는 방법
선거의 득표작전도 고객을 모으는 효과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
심리를 활용하여 사람 관계를 이어가라
하고 싶은 일을 하려면 '질문'을 적절히 활용하라
무지로 시작한 <주간 취직정보>가 1년 만에 흑자를 낸 비결
사람은 마음의 울림에 따라 움직인다
장사는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다
자신의 잣대로 남의 행복을 가늠할 수는 없다
상사는 부하직원의 실패를 떠안을 수 있어야 한다
부하직원의 허물은 곧 상사의 허물
부장급 직원의 임금은 내리고 평사원의 임금은 올려라
목표의 '달성' 능력보다 '설정' 능력을 평가하라
거북이가 토끼를 이길 수 있는 진정한 이유
아랫사람에게 자신과 같은 수준의 싸움을 요구하지 않는다
꼭 전하고 싶은 말은 여러 번 되풀이해서 말하라
원하는 조직으로 바꾸기 위해 때로는 거짓말도 필요하다
상대에게 관심을 가지면 상대방도 내게 다가온다
회사에서 벌어지는 일은 전 직원이 알아야 한다
기회는 불평등하게 제공해도 무방하다
젊은 사원이 품는 '의문'을 소홀히 할 수 없는 이유
스스로 실수를 깨닫게 하라
고민하는 상대방에게는 위로해주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적대시하는 사람을 동료로 만드는 비결
제삼자를 활용하여 상대방을 움직여라
설비투자보다는 사람의 의식을 바꾸는 데 돈을 쓰라
부정적인 정보일수록 전 직원이 공유하도록 하라
3. '친화의 달인'이 되어라
남의 입을 빌려 자신의 존재감을 세 배로 키워라
칭찬은 사람의 사기를 높인다
상대방의 미움까지도 자신의 사랑으로 포용하라
자신에 대한 반감을 '당연한 감정'으로 받아들여라
10명의 내편이 있으면 10명의 적이 있는 것도 당연
경영 자료 다발보다는 직원들의 얼굴이 담긴 앨범이 중요
휴대전화로 '예약에도 없는 대화'가 가능하다
약속이 성사되기 전에 미리 일정표에 기입하라
가볍고 유연하게 대처하면 모든 일이 수월해진다
말이란 전달할 때 비로소 효과가 배가 된다
흥정을 잘 하고 못하는 사람의 차이
인맥을 쌓기 위해 투자한 비용은 반드시 결실을 맺는다
규범은 무너뜨리기 위해 존재한다
'기쁘다'는 느낌을 갖게 하는 거짓말은 거짓말이 아니다
운은 좋다고 생각할수록 따라오게 마련이다
'한 번 더 하는 수고'를 통해 진실을 전달한다
4. 경영의 사활은 상혼에 달려 있다
구조조정을 하기보다 한 사람의 힘을 세 배로 활용하라
리더의 과제는 목표를 세우는 일
완벽주의가 아니라 철저한 성공주의로 무장하라
사장이 직원을 위해 일하면 직원은 고객을 위해 일한다
고객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어떤 정보를 발신해야 하는가
하나를 버리고 둘을 얻는 지혜
중요한 일을 위해 올바른 일을 포기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의사결정을 할 때는 아무것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다른 사람의 부탁은 가급적 받아들여라
몰라서 못하겠다는 사람에게 기회는 찾아오지 않는다
일은 노는 시간 속에서, 노는 시간은 일 속에서 찾아라
'실패'란 뜻대로 되지 않은 '경험'일 따름이다
1퍼센트의 가능성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에게 '운'이 따른다
인간 네트워크가 있어야 비로소 '운'도 따라온다
미래에 아무 선물도 하지 못하는 비즈니스는 의미가 없다
자연스럽게 살아갈 때 마음과 마음이 서로 통한다
공존공영을 추구해서는 안 된다
실언을 두려워하지 말고 내게 소중한 것을 지켜라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모든 일의 출발점이다
맺음말
“아르바이트 사원으로 리쿠르트에 입사, 22살에 후쿠오카 영업소장으로 취임하여 전년대비 15배의 매출을 끌어올리고, 29살에 회생이 불가능하다고 하던 모리오카 그랜드호텔 총지배인으로 취임, 1년 만에 흑자로 전환시킨 경영재건의 귀재 고쓰카 다케시의 상인 정신!”
중국에 상경이 있고 우리나라에 상도가 있다면, 일본에는 상혼이 있다!
일본에서는 경영 재건의 귀재로 널리 알려진 고쓰카 다케시의 책이 국내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고졸 출신의 아르바이트 사원으로 리쿠르트에 입사, 22살에 후쿠오카 영업소장으로 취임하여 전년대비 15배의 매출을 끌어올리고, 회생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던 모리오카 그랜드호텔 총지배인으로 취임하여 1년 만에 흑자로 전화시킨 그만의 상인 정신은 다름아닌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이다. 고쓰카 다케시의 상혼은 중학 시절 우유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생겨났다고 할 수 있다. 장사하는 재미에 푹 빠지면서 어떻게 하면 매출이 늘 수 있을까 스스로 고민했다. 그것은 곧 상대방이 우월함을 느끼게 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때부터 그는 어디서 일을 하건 상대방을 기쁘게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마루노우치 리서치센터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때 외출한 사장이 급히 서류가 필요하다고 가져오라고 한 적이 있었다. 택시를 탈 위치는 아니고 보통 버스를 이용하지만 그날은 달리는 편이 빠르다는 판단을 하고 쉴 새 없이 달렸다. 가쁜 숨을 몰아쉬며 땀투성이가 된 채 서류를 전달하는 그의 모습을 보고 사장은 매우 감동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장사의 근본은 ‘이윤’을 남기는 것이다. 하지만 고쓰카 다케시는 이처럼 고객을 기쁘게 하기 위해서 혼신을 다하는 것이야말로 장사의 근본이며 상혼이고, 이윤은 그렇게 하다 보면 자연스레 따라오는 것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물론 그러할 때 고객은 자신의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면서도 깊은 감동을 받는 것이다. 오늘날은 사람들이 어떠한 필요 ‘이유’ 때문에 물건을 구매한다기보다는 ‘정’으로 구매한다고 하는 것이 맞다. 따라서 무엇보다 이러한 관점을 견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이 책이 ‘상혼’이라 하여 장사하는 사람만 읽어야 할 책은 아니다. 가게를 운영하는 상점 주인뿐만 아니라 기업을 운영하는 CEO들도 반드시 읽어야만 한다. 기업 역시 궁극적으로는 얼마나 더 많은 고객을 만드느냐가 경영의 성패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관관계를 어떻게 풀어야 하는지 고민인 샐러리맨, 부하직원을 다루어야 하는 회사의 간부도 고쓰카 다케시가 경험한 알찬 비즈니스 노하우를 고스란히 얻어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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