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바리다, 마커 튀어
니 숙제 안 하믄 우얄라꼬
아따, 서지기 겁나게 거시기하네
싸게싸게 떤져
고저, 날래 머리넘겨차기로 한 알 넣으시라요
참말로 쌔삘었데이
피난께 살살끌으란께
깨구락지가 뛰놀구, 사투리가 구수한 아부지 고향
삶은 도새기가
우리말의 숨견진 얼굴
우리의 말은 표준어로 대표되어 있다. 흔히 표준어는 이성적이고 문화적인 것으로, 지방의 사투리는 춘스러움을 대변하는 것으로 여겨졌다. 사투리는 대중들에 의해 외면받아 온 것이다. 그러나 사투리에는 사람들의 솔지한 감정이 담겨 표현된다. 표준어에서 그껴지는 딱부러지는 똑똑함 대신 친근함과 각 지방의 특색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이 시대의 강렬한 트렌드, 사투리
최근 TV나 대중문화 전반에 사투리가 전면에 나타나고 있다. 사투리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주인공으로 새롭게 나타난 것이다. 어지서나 사람들의 입을 통해 각 지방의 독특한 사투리를 들을 수 있게 되었다. 사투리의 유행은 각 지반의 사람들이 이해하는데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다.
우리 언어의 다양성을 재미있게 보여주는 사투리 동화
각 지방마다 특색 있게 쓰이는 사투리는 언어의 다양성을 보여 주는 것이며, 말의 문화이기도 하다. <니 숙제 안 하믄 우얄라꼬>는 어린이들에게 각 지방의 특색과 표현의 풍부함을 생활동화를 통해 보여 주고자 하였다. 강원도, 경상남남도, 전라남북도, 충청남북도, 제주도, 북한의 9 지역의 독특한 사투리들을 담은 재치 있고 정겨운 동화들이 어린이들을 찾아가는 것이다. <니 숙제 안 하믄 어얄라꼬>는 사토리가 작품의 감초로서가 안닌 어린이들을 위해 각 동화에는 사투리 사전이 수록되어 있다. 어린이들은 사투리 생활동화를 읽으면서 다양한 언어의 세계를 만나는 즐거운 여행을 하게 될 것이다.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