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사1…김신동 교수(한림대 언론정보학부)
추천사2…조슈아 박(하버드 법학박사)
프롤로그…박종혁
이주민 노동자와 한국인 노동자의 공존방법…송지혜
외국인 고용법의 기둥이 되는 고용허가제…박차린
언론의 여론몰이…이재은
프랑스, 미국 그리고 한국의 교육제도…김재익
한국 생활체육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정창현
고등학생의 해외봉사활동…양민주
아파트 문화와 미래주택…이다예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하라…이승화
한국 자동차 산업의 미래…박세일
이공계 기피 현상에 대한 고찰…신민철
신재생 에너지 산업의 미래…장효진
한국적 원자력 기술과 산업…박종혁
에필로그…촤 진
한국의 고등학생들 시선에서 바라본 대한민국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 선진국 대열에 끼었다고 대대적 홍보를 하지만 구석구석 부족한 것 투성이다. 13인의 저자는 이런 치부를 찾아내 세계국가로 거듭나도록 대한민국을 수술대 위에 올려놓았다.
우리나라는 2010년 IMD의 세계경쟁력 평가에서 세계 58개국 중 23위를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1인당 GDP 성장률, 외환 보유액, 사회 결집력과 국가 대외 이미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고, 외국인 직접투자와 노령화, 환율 안정성과 노사관계 생산성에서는 좋지 못한 평가를 받았다. 신뢰성이 100% 확실하다고까지는 말할 수 없지만, IMD 라는 기관을 통해 간접적으로 바라본 한국의 경쟁력은 이 정도이다.
의외로 사람들은 우리나라의 경쟁력이 어느 정도인가에 대해 가지는 관심만큼 우리나라의 경쟁력을 어떻게 끌어올리는가 하는 데에는 관심을 갖지 않는다. 그런 것까지 굳이 신경 쓸 필요가 없어서일까. 그런 이유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한국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방법에 대해 막막하리만치 감이 잡히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구체적으로 국가경쟁력은 무엇이며 이것을 위해서 스스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질문을 던져보고 곧바로 명쾌한 해답을 얻을 수 있는 이가 몇이나 될지 모르겠다.
서서히 몸이 근질근질해진다. 뭔가 평생 일거리를 찾아 나서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다.
이 책에서는 현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외국인 고용문제, 외국인을 보호할 고용법의 문제, 선진국과 비교해보는 한국의 교육제도, 고깝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고등학생의 해외봉사활동, 발전이 무궁무진한 신재생 에너지, 투기의 대상이 되어버린 아파트 문제, 한국적 원자력 문제 등을 짚어가며 나름대로 그들의 잣대를 들이댔다.
비록 가치관이 완전히 정립된 저자들이 아니지만 적어도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대한민국에 태어난 것을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그들은 세계국가로 발전시킬 방법을 모색한 것이다.
대한민국의 경쟁력 제고라는 것이 우리나라만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아니라 다른 나라들과 더불어 함께 번영할 수 있는 역할을 해내는 것이 진정한 경쟁력의 배양이다. 이 방안의 구현이 이 작은 책자에 담겨 있으리라 보기는 어렵다. 그러나 반가운 것은 그런 방안을 향해 작지만 귀중한 씨앗들이 여기에 담겨 있다는 점이다. 이 씨앗이 움트고 자라서 세계 사회에 크게 공헌하는 아름다운 나라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도록 필자들이 필자들이 서광을 비추어주었다는 점에서 자극제가 될 만한 책이다.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