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마개를 둘러싼 숨겨진 음모를 파헤쳐라!
뤼팽이 가는 곳마다 지독한 불운이 따라다녔다.
상당한 적수가 대담하게 뤼팽의 은신처에 슴어 들어와
연달아 공격을 날리며 뤼팽을 꼼짝 못하게 만들었다.
뤼팽은 지금껏 살아 오면서 이렇게 힘에 부친다고
느낀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수려한 용모와 신기에 가까운 변장술, 명석한 두뇌를 지닌 대도 아르센 뤼팽!
일반적인 추리 소설의 주인공이 탐정이나 형사인 것과는 달리 아르센 뤼팽 시리즈의 주인공 뤼팽은 범죄 행위를 저지르는 도둑이다. 뤼팽이 벌이는 기상 천외하고 다양한 범죄와 그의 특출난 변장 능력은 소설을 더욱 박진감 넘치고 흥미 진진하게 만들어 준다.
이야기 끝에는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 사실이나 의문점 등을 정리하는 ‘뤼팽의 사건 파일’ 코너를 수록해 어린이들이 스스로 생각을 정리하고 이야기를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추리할 수 있도록 도왔다.
아르센 뤼팽은 왜 ‘괴도 신사’라고 불릴까?
다른 사람의 물건을 훔치는 범죄자 아르센 뤼팽을 신사라고 부르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그것은 뤼팽이 상류층이 소장하고 있는 미술품이나 골동품, 보석류 등을 주로 훔치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자신이 훔친 것을 나눠 주기 때문이다. 또한 늘 약자 편에 서서 정의롭게 행동하고, 여성들에게 예의바르게 행동하기 때문이다.
이런 신사라는 이미지와 괴상한 도둑이라는 이미지에 걸맞게 뤼팽을 표편하는 고정된 모습에는 모자와 외눈 안경, 지팡이, 하얀색 장갑이 등장한다.
괴도 신사 아르센 뤼팽이 펼치는 기상천외한 모험은 추리 소설의 진가를 이해할 수 있게 해 준다.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