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옥중서신’을 읽는 분들에게
영문판 서문
스웨덴어판 서문
제1신 죽음 앞에서의 결단
제2신 사랑 없이는 평화도 화해도 없다
제3신 원망하지도 않고 미워하지도 않는다
제4신 무리하지도 말고 쉬지도 말자
제5신 부활에의 확신
제6신 새로운 삶의 출발
제7신 죽음의 고비 뒤에 오는 고독
제8신 용서와 사랑으로 모든 것을 이겨낸다
제9신 하느님 앞에 솔직하고 겸손하게
제10신 은혜와 감사
제11신 성인은 위대한 사랑의 실천자
제12신 토인비에게 배우는 도전과 응전
제13신 인류의 역사와 미래
제14신 우리 민족의 장점과 단점
제15신 개인의 구원과 사회적 구원은 하나
제16신 위대한 선각자－원효, 율곡, 수운
제17신 예수 탄생과 코페르니쿠스적 전환
제18신 현대사회의 도덕적 위기와 그 원인
제19신 조선왕조의 자기 형벌
제20신 운명을 사랑한다
제21신 신은 과연 존재하는가
제22신 인류문명과 우리의 과제
제23신 주는 사랑과 받는 사랑
제24신 간디는 예수의 참 제자
제25신 민중의 역사
제26신 경제발전의 핵심은 사람
제27신 한반도의 평화와 4대국
제28신 철학자들의 정치관 비판
제29신 민족을 위한 기도
이희호 여사의 서신－새로운 당신으로
세 아들의 서신－아버지가 지신 십자가
옥중단시
가족과 이 땅의 동포와 온 인류에 보내는 메시지
이 옥중서신은 형식은 편지이지만 그냥 편지가 아니다. 편지의 형식을 빌린 신앙고백이요, 연구 논문이요, 문명비평이자 역사 탐구이다. 수신인의 이름을 중계역 삼아 이 땅의 동포와 역사 앞에 띄우는 간절한 메시지이다.
편지마다 특정한 주제에 맞는 내용을 담고 있고, 언급된 대상과 분야는 넓고 다양하며, 여기에다 해박한 식견과 깊은 자기 관조(觀照)가 배접(褙接)되어 무게를 더하고 있다.
또한 신학 연구의 경지에 몰입하여 신학과 신앙과의 교호관계를 풀어나가며, 신의 존재, 구원론 그리고 하느님의 전능과 악의 승리 사이의 모순까지도 살펴나간다. 그리고 역사?경제?문화?인류학?철학?민족론 등에 관한 남다른 지식과 통찰력이 이 책을 읽는 이를 숙연하게 한다. 원효, 율곡, 퇴계, 수운(水雲)이 나오는가 하면, 플라톤, 러셀, 간디, 토인비, 앙드레 모로아, 모택동 등 참으로 동서고금의 많은 인물이 다채롭게 등장한다.
대부분의 편지 끝부분에는 “들여보내 달라”는 책의 목록이 나오는데, 그 분량과 수준을 보면 독자들의 필독 도서목록으로도 손색이 없다.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