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는‘불가능’이 아니라‘불편함’입니다. 희아는 이 말을 그대로 보여 주는 아이입니다. 자신의 상황에 좌절하지 않고 꿈을 이뤄 낸희아.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희아가 들려 주는 희망의 연주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기획의도 및 특징
손가락 네 개만으로 피아노를 치는 피아니스트 이희아 양의 이야기를 동화로 꾸민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를 만화로 구성했습니다. 전 2권으로 구성되었고 2권은 10월에 발간됩니다.네 손가락이라는 불완전성으로 자신의 연주에 대해 고민하고 좌절하지만 음악을 통해 꿈을 얻게 되는 희아. 그리고 그 희망을 다시 다른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다시 일어서는 주인공을 통해 어린이들은 꿈이란 무엇인지 노력이라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동화와 함께 출간된 <만화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는 주인공 희아의 부모님 이야기와 희아가 장애를 갖게 된 원인, 친구 재호와의 갈등, 피아노를 치면서 갖는 좌절, 좌절을 이겨 내고 꿈을 이루는 점 등의 기둥 줄거리는 동화 같지만 세부적인 이야기와 진행 방식은 동화와 달리 하여 동화와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 실제로 이희아 양에게 많은 도움을 준 가수 유열 씨(‘유하’라는 이름으로 등장합니다)가 등장해 희아에게 힘을 주고 있습니다.
베트남 전에서 이 대위는 총을 맞아 척추 장애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 충격은 매우 큰 것이었지만 문학을 좋아하던 이 대위는 문학을 통해 자신의 상처를 다스려 나갑니다. 그 과정에서 만나게 된 우 간호사와 이 대위는 서로 사랑을 하게 되고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을 하게 됩니다. 이 대위의 척추 장애 때문에 아이를 가질 거라고는 생각도 하지 않았던 우 간호사는 감기약을 먹게 되고, 아이가 장애를 가질 확률이 높다는 이야기에도 불구하고 낳기로 결정합니다. 희아는 손과 다리에 장애를 가진 채로 태어나지만 부모님의 지극한 정성으로 밝고 명랑하게 자라납니다. 희아의 사회성을 길러 주기 위해 부모님은 희아에게 피아노를 가르치기 시작하고, 피아니스트를 꿈꾸는 희아를 일반학교로 전학시킵니다. 그러나 일반학교에서의 생활은 생각처럼 쉽지만은 않았는데.
만화의 실제 주인공
이 만화의 주인공 이희아는 양 손의 손가락이 두 개씩만 있는 채로 태어났습니다. 양 다리도 무릎 아래는 약해 어릴 때 절단해야 했습니다. 그런 희아에게 목표가 생긴 것은 여섯 살 때의 일입니다. 손가락 힘을 기르기 위해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한 것입니다. 피아노를 가르쳐 주겠다는 학원을 찾는 것도 힘든 일이어서 몇 달이나 여러 학원을 전전했습니다. 다행히 조미경 선생님을 만나 피아노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처음에는 손가락 힘이 약해 소리가 나기까지 3개월이나 걸렸습니다. 그리고 하루도 거르지 않는 열 시간씩의 피아노 연습이 매일같이 이어졌습니다. 그 결과 이듬해에는 전국학생음악 연주 평가 대회에서 유치부 최우수상을 수상할 정도로 피아노를 능숙하게 연주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1993년 제6회 전국장애인예술대회 최우수상을 비롯하여 장애 극복 대통령 상 등 많은 상을 받은 피아니스트가 되었습니다.피아니스트로 이름이 알려지면서 희아는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나눠 주기 시작했습니다. 1996년 일본의 장애인 재활시설인 ‘꿈의 공방’을 방문해서 연주를 한 것을 시작으로 장애인의 날 기념식 축하 연주, 각종 음악회 등을 연 것입니다. 또 매년 가지는 피아노 독주회의 수익금을 장애인 단체에 기부하고있습니다. 물론 지금도 장애인이 있는 곳이라면 언제나 달려가 연주를 하곤 합니다.이 동화가 처음 나온(<네 손가락의 즉흥환상곡>이라는 제목으로 한국재활재단에서 비매품으로 출간되었습니다.) 이후 희아는 이 동화의 내용처럼 라울 소사를 만나기도 했고, 미국에서 피아노를 배우기도 했습니다. 미국에서 공부하는 동안 가진 연주회로 희아는 미국에서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동화가 처음 발표되었던 때는 초등 학생이었던 희아가 지금은 고등학교 2학년이 되었습니다. 동화와는 달리 특수학교인 주몽학교를 계속 다녔지요. 미국 순회 공연으로 한국과 미국을 오가고 있는 희아는 ‘항상 최선을 다하고, 인내하고 노력하자’는 자신의 좌우명대로 매일매일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중고단행본
바보 빅터
